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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서 '호캉스' 하는 거야?…해리 케인, 1박 '1600만원' 5성 호텔 '호화 생활'

기사입력 2023.11.07 05:00 / 기사수정 2023.11.07 10:0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아직 독일에서 집을 못 구해 고급 호텔에서 호화 생활을 보내는 중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케인은 뮌헨에서 기록적인 시작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자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인 케인은 지난 7월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뮌헨은 월드 클래스 공격수인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옵션 포함 1억 2000만 유로(약 1673억원) 거액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소년 시절을 포함해 2004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케인은 1군 통산 435경기에 나와 280골 6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다. 자타 공인 토트넘 레전드인 케인이 우승 도전을 위해 19년간 함께한 클럽과 이별을 하기로 결정했다.




오랜 시간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서 뛴 케인은 새로운 리그와 팀에서도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의 몸값과 명성을 증명했다. 2023/24시즌 분데스리가가 10라운드를 마친 현재 케인은 15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와 있다.

특히 케인은 지난달 29일 리그 9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8-0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전에 중앙선 인근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초장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화제를 일으켰다.

다름슈타트전 해트트릭에 이어 케인은 리그 10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도 3골을 뽑아내며 2경기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뮌헨은 라이벌 매치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리그 무패행진(8승2무)을 이어갔다.

이처럼 케인은 뮌헨에서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왜 뮌헨이 자신을 원했는지 보여줬다.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를 보낸 이후 신뢰할 수 있는 9번 공격수의 부재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낸 뮌헨이기에 케인의 활약상은 구단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케인이 분데스리가 폭격하고 있는 가운데 이적한지 3개월이 넘었음에도 아직 독일에서 살 집을 구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더선'은 "케인은 뮌헨에서 가장 비싼 호텔 중 하나인 비에 야레스자이텐 켐핀스키 뮌헨에서 지내면서 독일 생활을 시작했다"라며 "구단은 케인과 그의 아내 케이티를 이 5성급 호텔에 데려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호텔은 뮌헨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뮌헨 홈구장 일리안츠 아레나까지 차로 약 16~25분 거리에 위치했다"라며 "케인이 지내고 있는 스위트룸은 별도의 거실을 갖추고 있으며, 대리석으로 만든 욕실 2개, 실크 커튼, TV 6대 등을 비롯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이 스위트룸에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무려 1만 파운드(약 1610만원)이다. 일반인들에게 입이 떡 벌어지는 액수이지만, 뮌헨에서 주당 41만 5000파운드(약 6억6800만원)를 수령 중인 케인한테 크게 부담되는 액수는 아니다.



케인은 초호화 호텔에서 계속 지내기 보다 앞으로 가족들과 오래 지낼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케인은 가족을 우선시 하는 가장이므로 아내와 아이들고 함께 있을 곳을 찾는 게 분명 최우선 과제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케인은 최근 그룬발트 마을에 위치한 침대 8개가 있는 월세 7만 파운드(약 1억1300만원)짜리 짐을 살펴봤지만 여전히 아내와 4명의 자녀를 위한 집을 여전히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어린 시절부터 연인이었던 케이티와 결혼한 후 슬하에 아들 2명과 딸 2명을 뒀다. 지난 8월에 넷째이자 막내 아들인 헨리 에드워드 케인이 태어나면서 가족이 늘어났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가 있고, 아이들 나이도 어린데다 그동안 영국에서만 살았기에 케인은 독일에서 자신과 가족들이 안락하게 거주할 수 있는 집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들이며 신중하게 찾고 있다.


사진=더선 캡처, AP, DPA, 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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