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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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쇼' 뒷감당은 리사의 몫?…"자업자득"vs"확대 해석" 분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02 19: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19금쇼' 출연 후폭풍이 연일 거세다.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손절설'이 나오면서 국내 누리꾼들의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리사의 중국 웨이보 계정이 갑작스럽게 사라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명품 브랜드 중국 계정에서도 리사의 사진을 찾아볼 수 없다는 이야기가 누리꾼들 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리사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크레이지 호스' 쇼 출연 여파로 계정이 폐쇄된 것이라 추측했다. 중국연출행업협회가 도박, 마약, 폭력 등 범죄는 물론 음란하고 저속한 공연에 출연 또는 홍보 행위 자체를 연예인으로서 품위 유지 규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기 때문에 계정이 폐쇄됐다는 것. 

CNN 등도 '크레이지 호스'가 유명 '19금쇼'이기 때문이라 내다보며 "중국 정부는 자국 인터넷 회사들을 검열하며 규정 위반이나 논란 등을 이유로 계정을 정지하거나 삭제한다"고 설명했다. 



리사는 지난 9월 '크레이지 호스' 헤드 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쇼가 프랑스 파리 3대 쇼 가운데 가장 노출 수위가 높은 공연으로 알려진 만큼 국내 팬덤에서도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 출연을 두고 찬반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우려와 걱정 속 무대에 오른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직접 공연장을 찾아 응원하고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우여곡절 끝에 공연을 끝낸 리사는 직접 공연 사진을 게재하며 만족스러운 마음이 담긴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리사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를 남긴 채 잘 마무리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중국 웨이보 계정 폐쇄에 이어 유럽 품 브랜드 계정에서도 리사의 사진이 사라지면서 '19금쇼' 출연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 아무래도 중국 명품 소비 시장이 크다 보니까 리사에 대한 '손절' 분위기에 동조할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이에 리사의 '크레이지 쇼' 출연을 두고 걱정의 시선으로 바라봤던 국내 누리꾼들 중에는 이번 사태를 두고 "자업자득" "아직도 왜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어느 정도 예상했을 만큼 파장이 크긴 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팬들은 이번 일과 별개로 명품 브랜드 계정 관리 자체적인 이유일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교롭게도 시기적으로 일치했을뿐, 리사의 '크레이지 호스' 출연으로 인해 유럽 명품 브랜드들이 선을 긋는다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며 섣부른 추측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여부를 두고 오랜 시간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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