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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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떠나 손흥민에게?…PSG MF, 토트넘 중원 후보 급부상→"호이비에르 대체자"

기사입력 2023.10.30 20:4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가 PSG에서 점차 활약하며 토트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30일(한국시간) "루이스가 PSG에서 정상 궤도로 올라서며 이적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2/23시즌 앞두고 PSG에 합류한 루이스는 프랑스 무대로 이적하기 전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정상급 자원으로 평가받던 미드필더였다. 그는 지난 2018년 레알 베티스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는데, 나폴리 이적 이후 4시즌 동안 매 시즌 리그 27경기 이상 출전하며 나폴리 중원을 책임졌다. 

그는 나폴리에서 공식전 166경기 출전 22골 15도움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PSG는 중원 보강을 위해 루이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루이스는 PSG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받았음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공식대회 37경기에 출전한 그는 3골 3도움으로 부진했던 공격적인 면모와 더불어, 중원에서도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며 올 시즌을 앞두고는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다만 루이스는 올 시즌 점차 PSG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던 루이스는 클레르몽전, 스트라스부르전, 브레스트전 등 최근 리그 4경기 중 3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선발로 나서는 횟수가 늘어나자 중원에서의 안정적인 경기력도 나오기 시작했다. 

루이스가 PSG에 적응을 마친 듯한 모습을 보여주자 곧바로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이 등장했는데, 바로 중원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이었다. 

'풋01'은 "루이스는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탄탄한 활약에 힘입어 그는 이적시장에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레-에메리, 심지어 이강인 다음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그는 다시 유용한 선수가 됐다. 무엇보다 이적시장에서 탐나는 선수가 됐다"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은 루이스를 높게 평가한다. 그들은 현재 조커로 활용되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루이스를 목표로 두고 있다. 3000만 유로(약 428억원)로 평가되는 루이스는 PSG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수 있지만, 떠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PSG는 겨울이적시장에서 그를 붙잡으려 할 테지만, 그는 잿더미에서 다시 태어난 토트넘의 시선을 확실히 사로잡았다"라며 손흥민과 한솥밥 먹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현재 주전으로 출전 중인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외에 로드리고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등이 중원 3선 자원으로 포함되어 있다. 호이비에르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 구단이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탈한다면 벤탄쿠르 외에는 확실한 중원 자원이 없기에 시즌 막판 부상을 대비해 루이스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 

적은 출전 기회에도 활약하며 주가를 올린 루이스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나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상승세에 일조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연합뉴스, PSG 홈페이지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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