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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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유지태 "애 등교 시키고 나도 학교로…102kg 증량 후 체질 바뀌어" [종합]

기사입력 2023.10.29 18: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유지태가 최근 일상 루틴을 밝혔다.

29일 유튜브 빠더너스 채널에는 '[오당기] 새로운 MC 유지태와 오지 않는 김치찌개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배우 유지태가 출연했고, 인생 음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지태는 김치찌개를 꼽으면서 "추억이 있다. 초등학교 4,5학년 쯤에 신문배달을 했다"고 추억을 꺼냈다.

이어 그는 "석간을 돌리고 나면 엄청 배고프다. 끝나고 보급소에 가면 형들이 음식을 만들어 놓는다. 양은 김치 통과 돼지고기를 넣고 끓이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고 이야기했다.



술도 즐겨하는지 묻자 그는 영화 때문에 많이 마시게 됐음을 밝혔다. 그는 "'올드보이', '봄날은 간다' 찍을 땐 술로 사람들과 친해졌다. 그 당시에 많이 배웠고 지금은 많이 안 먹는다. 가족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라고 이야기했다.

가정적인 면모를 드러낸 그는 최근 루틴도 가족과 관련이 있었다. 일상이 어떤지 묻자 유지태는 "7시 기상 후 애기 학교 보내고 나도 학교간다"고 했고, 문상훈은 "최근에 교수님이 되셨다"고 부연했다. 유지태는 "애기 학원 보내고 중간에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애기 숙제 챙기고 한다"며 아내인 배우 김효진과 분담한다고도 덧붙였다.

또 그는 "제가 어릴 때 피부 알러지가 있었다. 낫기 위해 약을 먹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그 안에 성장촉진제 같은 걸 넣으신 것 같다. 식욕을 증진 시켜서 밥솥으로 밥을 먹었다. 어릴 때 사진 보면 뚱뚱하다"고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 배달을 하면서 살이 빠졌다는 그는 "마르고 예쁜 몸매 였는데,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라는 작품 때 아저씨 느낌을 내기 위해서 102kg까지 찍어 봤다"며 "그러니 몸이 확 가더라. 그때 체질이 변해서 먹으면 무조건 불어난다"고 체질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후 노력으로 '탈 동양인' 피지컬, 압도적인 피지컬 등의 수식어를 얻게 되기도. 이를 언급하자 유지태는 "한국 배우가 이렇게 피지컬이 좋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울할 땐 무엇을 하느냐는 물음에 "버피 한다"고 답해 남다른 그의 운동 사랑을 엿보게 했다. 그는 "버피하고 런지 하고 스쿼트 한다"며 "버피 20분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유지태는 배우, 감독, 복지사라는 세 가지 꿈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내가 아는 지인이 무술 감독, 스턴트맨이었는데 숙소로 가다가 차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때 사회적인 보호장치나 시스템이 부재하다는 걸 느꼈다"며 "내 친구의 죽음을 마주하고 난 뒤 뭔가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에 사회복지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는 남다른 사연도 전했다.

사진=유튜브 빠더너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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