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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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준 대표, '배후 지목' 안성일과 대면할 뻔…'아쉽게 스쳤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0.24 16:50



(엑스포츠뉴스 강남경찰서, 명희숙 기자)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와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같은 날 강남 경찰서를 찾는 '웃픈' 해프닝이 벌어졌다. 두 사람은 간발에 차이로 스쳐지나갔다.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업무 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배상임 혐의로 첫 피의자 조사를 받게 된다.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안성일은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등장했다. 그는 블랙 스튜를 입고 마스크를 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강남경찰서 정문을 향했다. 옆에는 안성일의 변호사가 함께 했다. 

전홍준 대표 또한 이날 오후 2시 40분께 강남경찰서를 찾았다. 그는 안성일의 경찰 출두를 알고 있었던 만큼 취재진 앞에서 크게 놀라지 않았다. 

전홍준 대표는 이날 백진실 이사의 고소 건과 관련해 2차진술을 하기 위해 강남경찰서를 찾은 것. 그는 고소대리인 의견서를 제출하기 전 취재진에게 내보이기도 했다. 



전홍준 대표는 더기버스가 인수인계 과정에서 회사 메일 계정과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며 지난 6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안성일 대표 외 3인을 사기 및 업무상배임·업무방해로 고소했다. 

또한 지난달 27일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를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이 어트랙트와 체결한 업무용역계약상의 의무를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원고의 업무를 방해하고 원고를 기망하거나 원고의 이익에 반하는 배임적인 행위들을 함으로써 원고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안성일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에 대해 취재진에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또한 백진실 이사는 이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 이사는 오는 25일  업무 상 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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