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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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마약 스캔들' 어디까지? …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내사 [종합]

기사입력 2023.10.24 11:5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가운데, 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돼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30대 작곡가 A씨를 내사(입건 전 조사 단계)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제보자의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와 관련한 단서를 확보했다. 다만 A씨는 첩보 내용 중에 이름만 언급됐을 뿐 아직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은 상태다.

A씨는 지난 2009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16년,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B씨와 한때 가까운 사이였다. B씨도 여러 차례 대마, 필로폰 등을 흡연하거나 투약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 



지난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을 비롯해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내사자였던 이선균은 피의자 신분이 됐다. 경찰은 증거 조사를 마치는대로 이선균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선균은 현재 20대 여성인 유흥업소 종업원 C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구속된 상태다. 

전날 JTBC 보도에 따르면 한 유흥업소 관계자는 이선균이 유흥업소를 자주 왔었다고 밝히며 "보통 아무나 오지 않는다. 방에서 이뤄지는 건 모른다. 더 큰 게 터질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부터 가수 지망생 등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 파장이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그간 특유의 젠틀한 중저음 목소리와 가정적인 이미지를 쌓아온 이선균인 만큼 대중들의 충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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