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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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나 홀로 결혼식…최진혁 "결혼 생각한 女, 내가 세컨드였다"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3.10.22 23:02 / 기사수정 2023.10.23 09: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진혁이 과거 연애사를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희철이 나 홀로 결혼식을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은 웨딩드레스 피팅숍에서 턱시도를 입었고, "결혼식 때는 살을 좀 빼야겠다. 저는 신랑은 늘 까만색을 입어야 된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 하얀 거 있냐"라며 질문했다.

김희철은 하얀색 턱시도로 갈아입었고, "10년 전인가 몇 년 전에 어디서 이야기한 게 저는 빨간색 정장을 입고 싶다고 했다. 제가 빨간색을 좋아해서. 빨간색 입고 결혼하신 신랑분도 계시지 않냐"라며 물었다. 웨딩드레스 피팅숍 관계자는 "못 봤다"라며 밝혔다.



결국 김희철은 빨간색 턱시도를 선택했다. 더 나아가 탁재훈, 김종국, 허경환, 최진혁은 결혼식장을 찾았고, 김종국은 "얘는 결혼하는데 기사가 한 줄이 안 난다"라며 의아해했다.

탁재훈, 김종국, 허경환, 최진혁은 영문을 모른 채 하객석에 앉았고, 김희철은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김희철은 "신부 보면 왜 희철이가 이 사람을 택했는지 알 거다. 평생을 사랑할 신부 입장. 김희철 신부 김희철이다"라며 소리쳤고, 허경환은 "이거 보여주려고 아침부터 숍 갔다 오고"라며 발끈했다. 김희철의 어머니는 "쟤 진짜 미쳤다"라며 눈물까지 보였다.

특히 김희철은 "오늘의 신랑은 김희철이고 오늘의 신부 역시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 김희철이다. 솔로가미(Sologamy)라고 실제로 나와의 결혼이라고 있는 문화다. 내가 너무 늦게 한다.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결혼할 생각이 있는데 제가 그런 생각을 해봤다. '내가 여자를 사랑할 자격이 있을까? 내 스스로를 조금 더 사랑해 줘야 하지 않을까?'"라며 설명했고, 김종국은 "너 너를 많이 사랑하지 않아?"라며 못박았다.

김희철은 "20대 때 제일 슬펐던 일이 '왜 나는 나에게 키스하지 못하는 걸까. 왜 내 입술에 키스하지 못하는 걸까. 여러분들 그런 경험 있을 거다. 샤워하고 거울을 보면서 거울에 입맞춤 한 적 있지 않냐. 이 결혼식은 누구보다 저에게 너무 필요한 결혼식이다"라며 강조했다.



김희철은 혼인 서약서를 읽었고, 김종국에게 축가를 부탁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끝내 '사랑스러워'를 불러줬다.

이후 김희철은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 없었냐"라며 궁금해했고, 최진혁은 "있었다. 타이밍이 안 맞았다. 방송에서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배신당했다. 그 뒤로 여자를 못 만난다. 남자친구가 있었다. 근데 저를 1년 넘게 만났다. 제가 세컨드였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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