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17
사회

해병대 총기난사 김 상병, '공범' 정 이병 체포…'범행 묵인' 혐의

기사입력 2011.07.06 16:57 / 기사수정 2011.07.06 16:57

온라인뉴스팀 기자

▲ '공범 협의' 정 이병, "직접 범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다" 부인  ⓒ KBS

[엑스포츠뉴스=김은지 기자]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이 김 상병의 공범으로 지목된 정 이병을 긴급 체포했다.

국방부합동조사단은 6일 오전 1시 20분쯤 김 상병의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이병의 신변을 확보하며 조사에 나섰다.

정 이병은 지난 4일  김 상병이 부대 상황실 간이 탄약고에서 탄약을 빼돌릴 당시 목적을 알면서도 이를 묵인했다는 것이다.

조사단은 용의자 김 상병이 해병대 2사단 강화군 소초 내무반에서 총기를 난사해 4명을 살해하게 된 과정을 추적하던 중, 해병대 내의 허술한 무기 관리 실태 조사에 착수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이병을 공범으로 지목하게 된 것이다.

김 상병 역시 문답 조사에서 정 이병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SBS 보도에 따르면 정 이병은 같이 탈영하자고 말한 것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직접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병대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킨 김상병은 입대 전 인성 검사에서도 위험도가 높게 나왔으며 부대 생활에서도 적응을 잘하지 못해 부대원들과도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KBS 2TV 뉴스 캡처]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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