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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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활동 따로"…흩어지는 엑소, 위기 or 기회의 갈림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9 19: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엑소가 데뷔 12년차를 맞이하며 개인 활동을 중심으로 흩어지는 모양새다. 그룹 활동을 함께하면서도 각자의 활동에 좀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SM엔터테인먼트는 도경수(디오)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렸다. 그는 오는 11월초 계약이 종료되며 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췄던 남경수 이사와 함께 신생 회사인 수수컴퍼니에서 함께한다. 

SM 측은 "도경수와 논의해 앞으로도 엑소로서의 활동은 SM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연기 및 개인활동을 새 회사에서 전담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엑소 멤버들은 백현을 비롯해 이적설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백현과 첸, 시우민은 SM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고, 결국 갈등을 봉합했으나 계약서 일부 등을 수정하며 합의를 봤다. 

백현은 이후 개인 회사 설립을 발표했고, 여전히 그룹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으나, 자신의 회사를 통해 한층 다양한 개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찬열과 세훈 역시 함께 법인을 세워 개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당초 소속사 이적설로 알려졌으나, 이는 오보였다. SM 측은 "멤버 개인 활동에 한해, SM과의 전속 계약 하에서 멤버가 원할 경우 멤버 본인이 세운 법인을 통해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조건부 허락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를 떠나거나 개인 회사 및 법인 설립 등 각기 다른 형식이지만 SM 아래에 있던 엑소는 흩어지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적지 않다. SMP(SM Music Performance)를 통해 뚜렷한 정체성을 보였던 보이그룹 엑소를 앞으로 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함께 했다. 또한 사실상 잦은 그룹 활동을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더해졌다. 

반면 엑소에게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면에서 다양한 개인 활동을 기대하는 이들 또한 많다. 그룹 안에서 한정적이었던 멤버 각각의 새로운 활동과 매력을 기대하는 시선이 커지고 있다. 

12년차 엑소는 활동하면서 많은 위기와 변화를 겪었다. 지금의 변화 역시 엑소의 롱런을 위한 초석이 되길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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