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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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母가 등돌린 자식…박수홍, 고수위 폭로에도 동정여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5 08: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부모가 아들을 두고 높은 수위의 폭로전을 펼쳤으나 타격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부모가 등돌린 자식인 박수홍을 향한 동정여론이 한층 거세졌다. 

박수홍은 최근 친형과 소송 중이다. 지난 13일에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부부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렸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날 공판에는 친형 측의 요청으로 박수홍의 부모가 증인으로 나섰다. 앞서 박수홍의 부모는 박수홍과 친형 사이의 갈등에서 친형 측의 편을 들며 사실상 인연을 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박수홍의 여자관계를 언급하며 여자만 여섯이다. 젊은 여자를 만나면 아기가 생긴다"고 박수홍의 여자친구가 임신하면 이를 큰형 부부가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가량 박수홍을 뒷바라지하며 피임 기구까지 직접 치웠다고 호소하는 등 취재진과 법정에서 원색적인 폭로를 했다. 

자극적인 폭로에 비난을 오히려 박수홍의 부모를 향하는 모양새다. 장남을 위해 다른 자식에게 상처를 주고,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연예인에게 치명타가 될 사생활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오히려 박수홍을 향한 동정으로 작용한 것. 

박수홍과 친형 부부에 대한 공판은 8차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또한 박수홍 측은 유튜버 김용호의 죽음으로 인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관련 수사 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만큼 형수를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이상 물러섬 없이 가족과 소송을 이어가는 박수홍을 향한 응원이 한층 거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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