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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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안은 노동자 계급"…베컴, ♥빅토리아 발언에 "무슨 차 몰았는데"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3.10.06 14: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아내 빅토리아 베컴의 발언을 위트있게 받아쳐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베컴'에서는 빅토리아 베컴이 자신이 '노동자 계급'(Working Class) 출신이었다고 발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들은 데이비드 베컴은 "솔직하게 말하라"고 문을 열고 등장했고, 말했고, 빅토리아는 "솔직하게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데이비드 베컴은 "어릴 때 아버지가 학교 데려다줄 때 어떤 차로 데려다줬어?"라고 물었고, 빅토리아는 "우리 아버지는"이라며 말을 덧붙이려했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간단하게 답해. 차가 뭐였어?"라고 되물었고, 빅토리아는 "그건 그렇게 간단하게 답할 문제가 아니야, 왜냐하면"이라고 말하려 했지만 데이비드는 계속해서 차종을 물었다.

빅토리아는 "떄에 따라 달랐다"고 말했는데, 데이비드는 "그래서 등교할 때 아버지가 무슨 차를 몰았냐고"라고 계속해서 물었다.

결국 빅토리아는 "80년대에 아버지는 롤스로이스를 몰았다"고 답했고, 데이비드는 만족한 듯 "고마워"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떴다.

데이비드 베컴이 이러한 반응을 보인 이유는 아내가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공격받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여전히 계급이 명확하게 나뉠 정도로 보수적인 사회인데, 빅토리아의 부친은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케이스라 이러한 상류층에 속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노동자 계급'이라는 표현을 쓴 것.

하지만 데이비드 베컴은 매우 가난한 집안 출신이었고, 빅토리아는 비록 상류층은 아닐지언정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은 지난 1999년 스파이스 걸스 출신 빅토리아 베컴과 결혼, 슬하에 세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사진= 빅토리아 베컴,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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