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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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현 "♥전종서, 다 잘 해"…일과 사랑 사이 '은은한 애정' (종합)[BIFF 2023]

기사입력 2023.10.06 14:50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이충현 감독이 영화 작업을 함께 하는 동료이자 실제 연인이기도 한 전종서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 공식 초청작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충현 감독과 배우 전종서, 박유림, 김지훈과 음악감독을 맡은 그레이가 참석했다.

2020년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콜'을 함께 한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는 지난 2021년 12월 열애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지며 감독과 배우 공개 커플이 됐다.

'콜'은 이충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자, 전종서에게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안겨준 의미가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전종서는 '발레리나'로 이충현 감독과 다시 한 번 감독과 배우로 협업하게 됐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이날 전종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를 많이 연기하다가, 옥주를 만나서 '나도 이제 이런 캐릭터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얘기하며 "제가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들 중에서 액션물도 있었지만, 이충현 감독과 또 (다른 배우, 스태프들) 다같이 하게 돼서 더 특별했다"고 차분하게 얘기했다.

감독으로서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과 함께 한 시간들을 떠올린 이충현 감독은 "전종서 배우님과 '콜'을 같이 했었는데, 액션 영화를 하기로 한 뒤에 저도 액션 연출이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전종서를 향해 "그렇지만 잘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다 잘 하니까"라고 믿음을 드러낸 이충현 감독은 실제 연인인 전종서를 개인적인 의미에서의 '가까운 사람'이라고 칭하며 "저희 영화에서 전종서 배우가 액션을 하며 보여주는 좋은 얼굴들이 많다. 그런 것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을 보고, (전)종서 배우가 가까운 사람이기도 하지만 '정말 이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구나' 또 느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종서는 쑥스러운 표정으로 이충현 감독의 말을 경청했고, 이충현 감독은 "저희 영화를 보면 먹먹하게 느껴지는 지점들이 있다. 그 느낌을 많은 분들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4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까지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6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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