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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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탈락' 여자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동메달, 인니 꺾고 '체면치레' [AG현장]

기사입력 2023.10.05 12:41 / 기사수정 2023.10.05 13:02



(엑스포츠슈느 중국 항저우, 나승우 기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단체전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소채원(25·현대모비스), 오유현(34·전북도청), 조수아(22·현대모비스)는 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푸양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3·4위전서 인도네시아에 232-229로 승리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던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대만에 충격패 해 3·4위전으로 떨어졌다. 인도네시아를 꺾으면서 3위로 단체전을 마감했다.

4강에서 대만을 상대로 고전했던 선수들은 인도네시아와의 1엔드에서 퍼펙트 스코어를 기록했다. 세 선수 모두 10점을 연속해서 기록해 60점을 따냈다. 인도네시아가 58점 획득에 그치면서 1엔드를 앞서나갔다.

2엔드에서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10-10-9를 기록하는 사이 인도네시아가 10-9-10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대표팀이 10-9-10을 맞히자 인도네시아도 10-9-10을 따내 58-58 균형을 이뤘다. 합계 점수는 118-116으로 대표팀의 2점 리드가 이어졌다.



3엔드에서 격차를 벌렸다 인도네시아가 170점에 그치는 동안 대표팀은 175점까지 점수를 얻었다. 4엔드에서 인도네시아가 229점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232점을 얻었다. 이로써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3회 연속 금메달에는 실패했지만 메달 획득엔 성공했다.

여자 단체전에서 '노 골드'에 그친 한국 양궁은 오후 남자 단체전에서 금빛 시위를 당길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 같은 경기장에서 주재훈-양재원-김종호가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8강 상대는 태국이다.

내일도 최강 리커브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안산-임시현-최미선이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은 오전 9시 40분 인도네시아와 8강에서 붙는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이우석, 오진혁, 김제덕이 남자 단체전 8강전에 출전한다. 상대는 일본이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남녀 개인 결승전과 3·4위전이 열린다. 오전 19시 소채원이 인도 벤남과 컴파운드 결승전을 치르며, 10시 40분에는 양재원과 주재훈이 남자 컴파운드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11시 50분에는 임시현과 안산이 리커브 결승에서 격돌하고, 12시 10분엔 이우석이 카자흐스탄의 압둘린과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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