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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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전신 타투 다 지웠다 '깜짝 근황'…母 "깨끗한 몸 보고 싶다고" 부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28 18:02 / 기사수정 2023.09.28 18:0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나의 온몸을 덮었던 타투가 사라졌다.

나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 매거진 럭셔리와 함께한 B사의 주얼리 화보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가슴 위 어깨 라인이 드러난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나나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과거 전신을 뒤덮었던 타투들이 모두 사라져 눈길을 끈다. 



나나는 지난해 9월 영화 '자백' 제작보고회에 가슴과 팔, 다리까지 전신을 뒤덮은 타투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미와 거미줄, 나뭇잎, 각종 문구, 뱀 등 다양한 패턴은 물론 온몸을 뒤덮은 방대한 양의 타투에 진위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까지 벌어졌다. 이에 소속사 측이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특별한 답변을 내놓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일주일 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 제작발표회에 나타난 나나는 타투 이슈를 의식한 듯 "작품 역할 때문에 관심 갖게 된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언젠가 제가 왜 이 타투를 했는지 말하게 될 날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타투는 개인적인 선택이었다"며 타투를 한 이유, 의미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궁금증을 자아냈던 타투의 의미는 지난 8월, 나나가 절친인 가수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하면서 밝혀졌다. 

나나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전신 타투를 지우고 있다면서 지난해 타투를 새겼을 당시 심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이었다. 누가 보면 '무식한 방법으로 이겨냈다' 할 수 있는데 타투라는 게 내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털어놨다.

시간이 흘러 힘든 마음을 이겨냈다는 나나는 "지금 타투를 지우는데 어려움은 없다. 시간이 지나서 너무 괜찮아지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니까 엄마도 슬쩍 '깨끗한 몸을 보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흔쾌히 '지우면 되지'라고 생각했다"며 "언젠가 궁금증을 풀어줄 날이 있겠지 했는데 이렇게 빨리 올지 몰랐다"고 웃었다. 

한편 나나는 지난달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주연 김모미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 = 나나,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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