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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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송중기 여운 계속…'재벌집 막내아들', 에미상 노미네이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27 18: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에서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에 최종 노미네이트 됐다. 종영 후 9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한 영향력을 확인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해 11월 18일부터 12월 25일까지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사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로, 마지막회인 16회에서 26.9%(전국 유료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51회를 맞은 국제 에미상은 미국의 시청자와 방송관계자에게 외국의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캐나다의 반프 TV 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리는 시상식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21일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국제경쟁부문 미니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2023 국제 에미상 노미네이트 소식으로 다시 한번 국제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게 됐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큰 축을 맡아 극을 이끌었던 이성민과 송중기의 존재감도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이성민은 순양그룹 창업주이자 회장 진양철 역을, 송중기는 순양그룹의 미래전략 팀장이자 전방위 해결사 윤현우로 일하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진 뒤 순양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한 진도준 역을 연기했다.

빼어난 연기력으로 전 세대의 호평을 얻은 이성민은 지난 4월 열린 제6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재벌집 막내아들'로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에서 한류 드라마 부문 연기상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성민은 백상예술대상 수상 후에도 "저의 손주 송중기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 후에는 "무엇보다 이 상을 진짜 받아야 했던 제 손주 송중기 군에게 이 상의 영광을 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재벌집 막내아들'로 수상을 할 때마다 송중기에게 공을 돌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드라마 종영 후 꽤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다양한 시상식에서 전해진 배우의 수상은 물론, 드라마 자체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계속해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연출했던 정대윤 감독은 "국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사실이 너무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우리 드라마가 철저히 한국적인 현실과 판타지를 반영했음에도 세계가 그 메시지를 인정했다는 것이 놀랍고 뿌듯하다. 수상까지 이어져서 오랜 시간 함께 고생한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수상 결과는 오는 11월 20일(현지시간 기준) 열리는 2023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종 발표된다.

사진 = SLL, 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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