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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LOL 대표팀, 도합 38분 만에 사우디 격파... 4강 가볍게 진출 [항저우 AG]

기사입력 2023.09.27 11:05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국 LOL 국가대표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4강에 가볍게 진출했다.

한국 LOL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 8강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 2세트 모두 라인전부터 큰 격차를 내면서 한국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1세트에서 한국은 압도적인 라인전부터 이어진 스노우볼에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한국의 운영 물꼬를 튼 선수는 '카나비' 서진혁이다. 릴리아를 선택한 서진혁은 적 정글러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한국의 강한 라인전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한국은 6분, 11분 탑, 봇 라인에서 각각 많은 득점을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빠르게 골드 차이가 늘어나자 사우디아라비아의 반격 시도는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연달아 전투 승리를 기록한 한국은 2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쵸비' 정지훈이 요네를 선택하면서 경기 흐름이 요동쳤다. 정지훈의 요네는 1세트보다 더욱 강하게 미드 라인을 압박해 한국에 리드를 부여했다. 니달리를 뽑은 '카나비' 서진혁은 초반 유효타를 날리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한국은 10분 전 5000골드 차이를 내고 압도적인 실력 격차를 다시 한번 선보였다. '메자이의 영혼 약탈자' 풀 스택(25)을 쌓은 서진혁의 니달리는 '소환사의 협곡'의 저승사자가 됐다. 니달리의 화력에 잘 성장한 다른 챔피언까지 더해지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무너지는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한국은 15분 만에 1만 7000이상 골드 차이를 내고 굳히기에 나섰다. 16분 적진으로 진입한 한국은 수비 병력을 밀어낸 뒤, 1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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