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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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카터' 정병길 감독 "잠시 접어둔 꿈"…10월 첫 개인전 개최

기사입력 2023.09.25 12:19 / 기사수정 2023.09.25 15:1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정병길 감독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넷플릭스 1위작 '카터'와 영화 '악녀'를 연출한 영화감독 정병길이 오는 10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산 영도의 스타트 플러스 부산에서 개인전을 개최된다.

정병길 감독은 케이플러스와 아트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영화적 세계관이 담긴 구상화와 현대사회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신작 등 총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를 만들면서도 그림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는 정병길 감독은 “나의 인생과 감정을 표현한 작품들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 이번 전시는 잠시 접어둔 꿈이라 생각했던 미술을 시작했을 때부터 현재까지의 세계관을 모두 드러내는 첫 개인전이자,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전시가 될 것”이라 소회를 밝혔다.

정 감독은 안양예술고 미술과 재학을 통해 미술적 소양을 갖춘 뒤, 중앙대학교 영화학에 진학하여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그는 단편 영화 ‘칼날 위에 서다’와 ‘락큰롤에 있어 중요한 것 세가지’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첫 상업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관객 270만 명을 돌파하면서 대중과 더욱 가까운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액션 영화 ‘악녀’와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한 ‘카터’를 통해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감독의 반열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정병길 감독의 아트매니지먼트인 케이플러스는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Ohnim(송민호) 작가의 첫 개인전 ’Thanking You'에 이어, Yooyeon(강승윤) 작가의 사진전 ‘하늘지붕’과 배우 강희의 전시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케이플러스 고은경 대표는 “뛰어난 예술적인 감각을 가진 정병길 감독의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 전 세계의 더 많은 관객분들이 감독님의 작품을 직접 눈으로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 = 케이플러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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