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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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 "정수정, 부담 느낄 법한데 거침없이 쭉쭉"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3.09.22 12:5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오정세가 영화 '거미집'에서 정수정의 연기를 본 소감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거미집'의 배우 오정세, 감독 김지운이 '씨네 초대석'의 게스트로 방문했다.

오정세는 배우 정수정과 함께 '거미집'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실제로 오정세는 정수정과 '거미집'에서 배드신을 찍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목이 쏠린 바 있다.

오정세는 "수정 씨도 막내로서 선배님들과 하면서 부담을 느낄 수도 있었는데, 촬영하면 거침없이 쭉쭉 걸어 나가는 것이 신기했다"라며 정수정의 연기와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DJ 박하선은 김지운 감독과의 독특한 인연을 전했다. 박하선은 "김지운 감독의 물건을 찾아드린 적이 있다. 대전에서 촬영하실 때, 카페 주인 언니가 전화가 왔다. 물건을 두고 가셨는데 찾아가라 전해달라고 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김 감독은 물건을 놓고 간 것이 아니라, 물건을 들고 간 것이었다며 일화를 정정했다. 김 감독은 "무전기인 줄 알고 주머니를 봤는데 카페 진동벨이었다"라고 일화를 덤덤히 전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 박하선이 연락을 통해 진동벨을 돌려줘야 한다고 했다고.

오정세는 드라마 '악귀'에서 무서운 순간이 있었는지 질문을 받았다. 오정세는 "현장에서 무서운 순간은 없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악귀'에서 배우 김태리가 놀래주고, 그에 놀란 것은 진짜로 놀란 게 맞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정세는 "공포영화를 자주는 못 보고, 벌레가 무섭지 매체, 이야기가 무서운 건 없다
"라고 이야기했다. 박하선은 벌레가 더 무섭다는 그의 말에 공감했다.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오정세는 1970년대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영화를 보면서 연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과 다른 표현 방법과 말들에서 신선함이 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오정세는 "그런 영화들을 보다 보니 처음에는 (연기가) 과장되고 가짜 같은 느낌이었지만, 표현, 말만 과장된 거고 진심은 느껴져서 신기했다"라고 연기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박하선의 씨네타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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