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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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고영준 투톱' 황선홍호, 쿠웨이트전 선발 명단 발표 [AG 현장 라인업]

기사입력 2023.09.19 19:28 / 기사수정 2023.09.19 20:48



(엑스포츠뉴스 중국 진화, 나승우 기자)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첫 경기 쿠웨이트전에 나설 선수들을 공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중국 진화에 위치한 진화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대회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쿠웨이트전서 승리를 따내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에이스 이강인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요청으로 21일 합류하게 된 가운데 황선홍호는 4-4-2 포메이션으로 가동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이광연이 골문을 지키고 황재원, 이한범, 박진섭, 박규현이 수비를 맡는다. 중원은 백승호, 정호연, 엄원상, 정우영이 자리한다. 최전방은 조영욱과 고영준이 투톱으로 출전해 득점을 노린다.



쿠웨이트는 5-2-3으로 맞선다. 다리 알로타이비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유세프 알라콴, 칼레드 알파들리, 모센 가리브, 술탄 알파라흐, 모하메드 알라셰드가 백5로 단단히 뒷문을 걸어잠근다. 파하드 알파들리, 바데르 자말이 중원을 구성하며 살만 모하메드, 타랄 알콰이시, 파하드 알라스미가 최전방 3톱으로 호흡을 맞춘다.

한국은 쿠웨이트전 이후 태국, 바레인과 2~3차전을 치러 16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이날 쿠웨이트전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태국과 바레인이 맞대결이 펼쳐졌다. 팽팽한 흐름 속 태국의 극장 동점골이 터지며 1-1 무승부로 경기 종료됐다. 쿠웨이트전 승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공백을 조영욱과 고영준 투톱, 정우영, 엄원상 두 측면 자원으로 메울 계획이다. 모두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화끈한 공격축구가 예상된다.

역대 대회에서 축구 종목 2연패를 기록한 건 대만(1954·1958), 미얀마(1966·1970), 이란(1998·2002), 대한민국(2014·2018) 4개국 뿐이다. 황선홍호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역대 최초 3연패를 기록한 국가가 된다. 황선홍호가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잡고 역대 최초 3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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