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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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엽 "20kg 증량해 120kg…마동석 원했지만 현실은 살크업"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9.19 13:56 / 기사수정 2023.09.19 13:56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도적: 칼의 소리' 배우들이 작품을 위해 준비한 부분을 설명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김도윤, 이재균, 차엽, 차청화와 황준혁 감독이 함께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이날 배우들은 '도적: 칼의 소리'를 위해 노력했던 점을 언급했다. 차엽은 역할을 위해 20kg를 늘려 120kg까지 증량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감독님이 마동석같은 근육이 많이 벌크업된 캐릭터를 원하셨다. 능력이 안돼 살로 대체했다. 감독님이 괜찮다고 해서 촬영했다"며 지금은 다시 감량해 98kg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균은 얼굴에 까만칠을 하는 등 분장에 오랜 시간을 들였다고 이야기했다. 

김도윤은 "촬영 들어가기 전에 총 연습을 하라고 해서 모형총을 주셨는데 무게 차이가 많이 나서 깜짝 놀랐다. 손이 떨리는 제 자신을 보면서 웨이트 연습을 해서 들지 않으면 인물 표현에 문제가 생기겠다 싶어 손에 근육을 늘렸다"고 이야기했다. 




활을 다루는 유재명은 "전통 활을 연습했다. 영국 활, 일본 활, 국궁 모두 모양이 다르고 쓰는 방법이 다르다. 배우며 좋은 경험을 했다.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보실 텐데 전통 활에 대해 조금이나마 잘못 전달되면 안 되겠다 싶어 공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현욱은 "일본어 대사가 많아서 신경쓰려고 했다"며 "일본인과 비슷한 느낌보다 조선인이기 때문에 조선인이 쓰는 일본어 느낌을 내려고 했고 감독님이 항상 살기가 있어야한다고 했는데 생긴대로 해도 될 것 같다고 해서 일본어 위주로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차청화는 "노비 출신인 사람이라 말투를 노력했다. 그리고 총을 저도 드는데 정말 무거워서 팔힘 키우는데 노력했다. 뛰어 들어가서 문을 열고 무기를 가지러 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문을 당겨야하는 장면인데 밀어서도 열리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호정은 "웨이트는 물론 승마 6개월 연습하며 순발력이 굉장히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다들 많은 노력을 했다. 전국 각지에서 도적들이 모인 설정이다보니 본인이 쓰는 말도 언어와 지방 문화적인 것들을 익히려고 많이 노력했고 1920년대 있지만 시대적인 아픔은 아픔대로 있고 각자 삶에 대한 의미를 찾으려는 이야기들, 각자 가진 아픔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배우들의 노력을 대변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오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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