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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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안닿아" S.E.S→쥬얼리, 힘겨운 걸그룹 재결합의 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17 17: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지난 15일 바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S.E.S.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같은 멤버였던 슈를 언급했다. 상습 도박 논란 직후 탱크톱 사진을 게재했던 슈에 대해 바다는 "그런 사건이 있고 왜 바로 탱크톱을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슈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운동을 한 건데, 저는 탱크톱을 입고 운동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슈는 '언니는 입잖아' 그렇게 얘기했다. 지금 네가 그렇게 입으면 어떤 사람들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했다"라며 "쓴소리했더니 (슈와) 많이 멀어지더라"라며 설명했다.

그는 "슈야. 정신을 차려야 돼 우리는. 쓴소리할 수밖에 없었다. 네 주변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 봐라. 그게 중요하다. 쓴소리하는 사람. 지금 듣기 좋은 소리만 해 주는 사람들은 어쩌면 너를 속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진짜 네가 없어질 수도 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난 진짜 S.E.S. 노래 하고 싶다. 그래서 네 옆에 있었고 응원했다. 더 늦게 전에 넌를 찾아서 꼭 돌아오길 바란다. 그래야지만 S.E.S. 노래도 다시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바다는 "내가 지금 전화 못 받고 문자 답장 못 하는 건 언니도 너한테 쓴소리 하기 싫고, 상처 주기 싫다"라며 슈와 연락을 나누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슈는 지난 2018년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4년 만인 2022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로 방송 복귀하며 바다와 유진이 함께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걸그룹의 재결합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2월 조민아는 박정아, 이지현, 서인영이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방송만 하면 아무 연락 없이 셋만 녹화했다며 "셋이 방송 나오고 나면 '조민아는 어디에', '쥬얼리 완전체에 조민아만 빠졌네' 이런 제목의 기사들이 끊이지 않았다"고 글을 올려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3월에도 함께 쥬얼리로 활동했던 서인영의 결혼식에 불참해 불화설에 휩싸인 것을 언급했다. 그는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는데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라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어 7월에는 "20대 초반에도 공황장애를 자주 겪었다는 오보가 났다. 그땐 공황장애가 아니라 그룹 내에서 3년 넘게 왕따를 당했다"며 "밴 안에서 항상 담배들을 폈던 게 너무 고통스러웠으며, 인간 재떨이가 되었던 순간에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텨냈다. 나중에는 밴에 같이 타지도 못해서 댄서분들 차량을 같이 타고 다니며 그룹 계약기간을 겨우 마쳤고, 재계약은 꿈도 꿀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지난 4일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출연한 이지현은 쥬얼리 멤버와 왕래하냐는 질문에 박정아와 서인영의 근황은 언급했지만 조민아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이어 "어릴 땐 서운한 게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다 별거 아니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라며 "사실 나빴던 것도 딱히 없었다. 잡음이 없었다"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조민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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