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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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상대' 브랜든→알칸타라→곽빈 출격…이승엽 승부수 띄웠다 "가장 중요한 시리즈"

기사입력 2023.09.15 18:12 / 기사수정 2023.09.15 18:12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6위에 머무르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브랜든 와델이 윤영철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15일 현재 두산은 61승1무57패(0.517)로 6위를 유지하고 있다. 7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격차는 6경기 차로 크게 벌어진 반면 5위 SSG 랜더스와의 거리는 1경기 차에 불과하다. 언제든지 순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최근의 흐름만 놓고 보면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팀들 중에선 두산이 가장 나은 편이다. 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부터 14일 잠실 SSG전까지 4경기를 모두 쓸어담았고, 상위권 도약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 것이 목표인 두산은 16번의 맞대결을 모두 소화한 한화 이글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8개 팀과 적어도 1경기 이상을 치러야 한다. KIA전의 경우 이날 경기를 포함해 총 4경기가 남았다. 맞대결 결과가 순위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주말 3연전에서 1~3선발이 모두 등판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15일 브랜든을 시작으로 16일 라울 알칸타라, 17일 곽빈까지 팀에서 믿을 만한 선발투수가 차례로 출격한다. 윤영철-황동하-토마스 파노니가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한 KIA에 비하면 선발 매치업에서 두산의 우위가 예상되는 게 사실이다.

사령탑도 이번 시리즈에 대한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경기 전 이승엽 감독은 "아무래도 2주 전부터 매 시리즈가 중요했는데, 이번 3연전이 그 2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감독은 "곽빈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선발 등판하는 게 17일이 마지막일지는 컨디션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1~3선발이 나가는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KIA와 1경기 차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캠프 때부터 연습을 해왔던 대로 잘 경기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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