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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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박해진과 극에 치달은 대립…임지연과 묘한 동질감 '눈길' (국민사형투표)

기사입력 2023.09.15 15:03 / 기사수정 2023.09.15 15:0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박성웅이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권석주(박성웅 분)의 의미심장한 행동들이 이어지며 권석주의 정체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위치 추적 발찌를 끊어내 자신의 위치를 알린 뒤 위기에 놓인 주현(임지연)을 구한 권석주. 오정호(정헌)의 사형을 집행하려는 정진욱(이완)과 김무찬(박해진)의 대치를 지켜보던 권석주는 이내 스프링클러를 터뜨렸고, 혼란 속에서 정진욱이 오정호의 목을 그어 충격을 안겼다. 

이후 권석주의 돌발 행동에 분노한 김무찬으로 인해 두 사람의 대립이 극에 달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놓인 권석주와 김무찬의 관계. 두 사람의 대립은 끝을 모르고 이어졌다. 권석주는 김무찬에게 딸 나래 사건에 변우택(안영훈)이 아닌 또 다른 DNA가 있었다며 공범의 존재를 언급했고, 범인을 놓친 김무찬이 진짜 개탈이길 바랬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와 달리 권석주와 주현의 관계는 한층 더 가까워졌다. 권석주가 주현과 함께 오랜만에 집으로 향한 것. 집에 남겨진 딸 나래의 흔적을 마주한 권석주는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고, 주현과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교도소로 복귀하기 전 주현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이민수(김권)에 대한 의혹을 선사했다.

박성웅은 회를 거듭할수록 무르익는 연기로 안방을 완벽하게 사로잡고 있다. 거침없는 행동으로 시원함을 선사하는가 하면, 딸을 향한 애틋한 부성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박성웅. 

이처럼 박성웅은 전혀 다른 두 가지의 모습을 하나의 인물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 ‘권석주’ 그 자체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점점 드러나는 박성웅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도 눈길을 끌었다. 인연과 악연 사이에 놓인 박해진(김무찬)은 물론, 개탈로 모습을 드러낸 김권(이민수)까지. 박성웅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는 열연으로 완성시키며 극 중 분위기를 안방에 그대로 전달, 극의 몰입도를 증폭시키고 있다.

SBS ‘국민사형투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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