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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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박해진이 개탈이길 바라"…드디어 '개탈' 정체 공개 (국민사형투표)[종합]

기사입력 2023.09.14 22:33 / 기사수정 2023.09.14 22:3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성웅이 박해진과 신경전을 벌였다.

14일 방송된 SBS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사형 투표 대상자 오종호를 살해한 범인 정진욱이 검거됐다.

개탈 용의자 정진욱은 오종호 대위 사건의 죽은 피해자 임 소위의 약혼자였다.

주현은 범인 검거 과정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권석주를 권석주의 집으로 데려갔다. 권석주는 먼지 쌓인 집에서 죽은 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주현은 권석주에게 개탈 용의자에 대해 "개탈이라는 확신이 안 선다. 영상 속 인물과 겹치는 건 가까운 사람을 잃은 분노, 범인을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는 분노가 보인 것"이라고 털어놨다.

권석주는 "경험 없는 판결이 과연 옳을까. 딸을 잃고 비로소 내가 누군가를 심판할 자격이 생긴 걸 알았다. 주 경위가 개탈의 심경을 이해한다는 게 내가 생각하는 이유 때문이라면 당신이 많이 애틋하다"고 말했다.

주현은 권석주와 죽은 딸의 그림을 함께 보며 딸에게 가장 가까웠던 친구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권석주는 또한 "김무찬 팀장도 그 지독한 분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찬은 권석주를 찾아 계속해서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권석주는 "내 딸 인형에서 두 개의 DNA가 나왔다. 하나는 변우택이고, 다른 하나는 너도 누구인지 알지 않냐. 변우택한테 공범이 있었잖냐"고 분노했다.

권석주는 "그게 누구냐. 너는 덫을 놨지만 범인을 놓쳤다. 나는 변우택만 범인인 줄 알았다. 이제라도 그게 누구인지 말하라"고 추궁했다. 김무찬은 "알면 그놈도 가서 죽일 거냐. 사람 하나 죽이고 나니 둘은 우습냐"고 비아냥거렸다.

권석주는 "나는 네가 개탈이길 바랐다. 치밀하지 못한 선의 때문에 범인을 놓쳤던 김무찬이 지금까지 후회하고 또 후회해서 무죄의 악마들을 처벌한 것이길 바랐다"고 말했다.



최진수(신정근)가 현장에 등장했던 이민수(김권)의 존재에 주목한 가운데, 주현 또한 권석주 딸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던 민지영의 아들이 동생 주민(권아름)의 담임 선생님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한편, 개탈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접한 민지영은 아들 이민수에게 "그런데 너 왜 또 사람 죽이냐"고 물었다. 이민수는 "들켰네"라고 대답한 뒤 웃음을 터뜨렸다.

이민수는 "엄마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말했고, 그 후 민지영은 개탈로부터 영상을 전송받는다. 영상 속 개탈은 "내가 국민사형투표 갖게 해줄까, 엄마?"라고 물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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