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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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 "씨엔블루 경험, 연기에 도움 돼"…철저했던 '폭로' 촬영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9.14 12: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강민혁이 자연스러운 행동 연기의 비화와 드러머의 경험을 녹인 일화를 밝혔다.

강민혁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폭로'(감독 홍용호)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폭로'는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다.

강민혁은 비밀스러운 피고인의 진실을 쫓는 국선 변호사 정민을 연기했다.

밴드 그룹 씨엔블루(CNBUE)의 드러머이자 배우 강민혁. 그는 '폭로'에서 재판을 이끄는 자연스러운 몸짓으로 편안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강민혁은 "사실 드럼을 치거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게 아니라 하나하나 계산 된 연기였다"며 철저한 준비로 만든 결과임을 고백했다.



강민혁은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움직임을 가져갈지, 언제 증거물을 테이블에 주고 가져갈지, 얼마나 상대에게 다가갈지를 리허설 때 다 정리하며 만들었다"며 '폭로'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그는 드럼을 치던 경험이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강민혁은 "드럼을 치는 음악인, 연기를 하는 배우는 너무 다른 직업이지만 일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 차이는 정말 없다. 하지만 책임감의 차이가 좀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다행히 드럼의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됐다. 드럼은 밴드의 기둥이지만 가장 뒤에 있고, 뒤에서 모두의 호흡을 지켜보는 자리다"라며 "드러머로 십여년을 지내다보니 연기할 때도 뒤에 빠져서 지켜보고 차분하게 머무르며 연기 할 수 있는 힘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강민혁은 음악과 연기 모두 오래하고 싶다는 욕심과 목표를 드러내며 눈을 빛냈다.

한편, '폭로'는 9월 20일 개봉한다.

사진 = (주)로그라인스튜디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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