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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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아버지와 '열심히 하자' 약속"...KBS 하반기 책임질 유이 (효심이네)[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9.12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이가 '하나뿐인 내편'을 최수종과 KBS 하반기를 책임진다.

12일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이, 하준, 고주원, 윤미라, 이휘향, 김형일 PD가 참석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다. 



유이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실질적 가장, 피트니스 트레이너 이효심 역을, 하준은 부모님의 사고로 미국 유학 도중에 돌아온 강태호 역을 맡았다. 고주원은 태산그룹의 후계자이자 일등신랑감 강태민 역을, 윤미라는 집을 나간 남편 대신 4남매를 키운 효심의 엄마 이선순 역에 분했다. 이휘향은 좌천된 회장님의 장남 진범의 처 장숙향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날 유이는 "'효심이네 각자도생' 시나리오를 보고 솔직히 '효심 캐릭터를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저에게 효심이 캐릭터를 저에게 맡겨주셔서 감사했고, (쉽지 않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주면 효심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피트니스 트레이너 역할에도 첫 도전한다. 유이는 "트레이너 역할이 처음이다 보니 일주일에 5번은 PT를 받았다. 정확하게는 운동보다 트레이너 선생님의 말투나 어느 부위를 운동할 때 어디를 잡아주시는지 디테일하게 여쭤보는 과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극 중 육상선수 출신인데 실제 달리기 폼이 예쁘지 않다. 개인적으로 김민지 선수를 알게 돼서 서너 번 정도 수업을 받았다. 선수들의 폼을 완벽히 따라 하기 어렵지만 최대한 상반신 위주로 수업을 받았다. 보시는 분들이 어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우연히도 49%의 시청률을 기록한 '하나뿐인 내편' 속 부녀 최수종과 유이는 하반기 KBS 대표 드라마들을 책임지게 됐다. 최수종은 오는 11월 KBS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을, 유이는 KBS 주말극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주인공을 맡은 것.

유이는 "최수종 아버지와는 연락을 자주 한다. 제가 먼저 세트촬영을 하게 됐는데 제 포스터 옆에 최수종 아버지 포스터가 있었던 적이 있다. 정말 감회가 새롭더라. 아버지 옆에서 투샷으로 찍고 사진을 찍었다. '투샷 오랜만이죠'라고 연락을 드렸더니 '거기 어디니?'라며 보러 가겠다고 하셨다. 또 제가 캐스팅되자마자 아버지가 소식을 들었는지 전화를 주셨다. '우리 열심히 하자'라며 훈훈하게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을 연출한 김형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6일 오후 8시 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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