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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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08일 만에 정규 리그 '선두 탈환'

기사입력 2011.06.28 23:45 / 기사수정 2011.06.28 23:45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삼성 라이온스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두 SK를 제치고 808일 만에 정규 리그 1위에 올랐다.
 
삼성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1회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먼저 얻었다.
 
2회 LG의 타선 역시 반격을 시작했다. 조인성과 정성훈, 서동욱의 안타가 연이어 터지며 한 점 만회에 성공했다. 
 
4회에도 정성훈과 서동욱이 안타를 치며 김태완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2-1을 만들었다.
 
5회에도 LG는 조인성의 좌전 적시타로 2루에 있던 이진영을 불러들이며 3-1 리드해갔다.
 
하지만, LG의 선발 주키치가 내려가자 삼성의 타선은 조금씩 집중력을 되찾았다. 8회 진갑용이 내야안타와 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조동찬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따라붙은 삼성은 정규 공격 마지막인 9회초 결국엔 동점 상황까지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박석민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맞은 삼성은 최형우의 고의사구로 1사 1,2루 상황을 맞았다.
 
뒤이어 모상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결국 3-3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연장으로 접어든 경기는 결국 10회 삼성의 김상수가 결승 2루타를 쳐내며 재역전까지 성공했다.
 
삼성의 선발로 나온 윤성환은 4.2이닝 3실점하고 강판당하였으며 안지만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을 챙겼다.

오승환은 이날도 한 점 차 박빙 승부에 위력투를 펼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한편, LG는 이날 안타를 12개나 치고도 3득점만을 하며 결국 삼성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선발 주키치는 8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했으나 승 사냥에 실패했다.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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