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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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외설 논란에 "욕 많이 먹고 다운"…싸이 러브콜에 의문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3.09.06 23:49 / 기사수정 2023.09.06 23:4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화사가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논란이 됐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져 김종민, 빽가, 존박, 화사, 홍성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솔비가 함께했다. 



이날 김구라는 화사의 등장에 "싸이 회사로 계약했다 싸이와 손을 잡은 이유가 있느냐"고 궁금해했고, 화자는 "제가 마마무 미주투어를 갔을 때, (선정적인 퍼포먼스로)이슈가 있었다. 당시에 악플이 정말 많아서 다운이 되어 있었다. 그 때 오빠한테 '굿뉴스'라면서 연락이 왔다"고 회상했다. 

화사는 "그 전부터 오빠는 저를 계속 영입을 하려고 러브콜을 보내셨었는데, 제가 고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곡을 하나 주시더라. 제목이 '아이 러브 마이 보디'였다. 안 그래도 (외설 퍼포먼스로) 욕을 많이 먹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뭐 하는거지?' 싶었다"면서 웃었다. 

이어 "그런데 노래를 듣고 웃음이 터졌다. 다운된 제 마음을 유쾌하게 바꿔줬다. 저한테 필요한 곡이었다"면서 "오빠는 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신다. 그런데 안무에는 굉장히 철저하시더라. 저는 그런 조언을 좋아한다. 관심이라고 느껴진다. 처음에는 싸이 오빠와 잘 안맞을 줄 알았는데, 은근히 잘 맞는다. 저는 '아니면 아니'라고 말하는 스타일인데, 오빠가 하자는대로 하니까 텐션이 더 올라가더라"고 싸이와의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또 화사는 "오빠가 숏폼 광이다. 그런데 저는 그런 걸 아예 모른다. 그런데 계약 조건 1순위가 숏폼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조건이었다. 댄서 친구들과 놀면서 찍으니까 재밌더라. 저 혼자서는 잘 못하겠다. 셀프로 숏폼을 촬영하다가 현타가 심하게 왔었다. 무대에서는 가능한테 혼자서는 못 하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화사는 싸이와 특이한 곳에서 예약서 도장을 찍었다고도 말했다. 화사는 "제가 성격이 느린 편이다. 싸이 오빠의 '흠뻑쇼' 게스트로 나갔었다. 그때까지 조율은 끝났는데, 계약서 도장을 못 찍은 상황이었다.  게스트로 무대에 서기 전에는 계약서 도장을 찍어야할 것 같아서, '공연장에서 도장을 찍을까요?'라고 물었더니, 오빠가 '그럼 무대에서 찍자'고 하시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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