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3:33
연예

낸시랭 "전 남편과 사기 결혼으로 빚만 10억...'내집 염려증' 생겨"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3.09.05 22:14 / 기사수정 2023.09.05 22:1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낸시랭이 전 남편과의 사연을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종민, 낸시랭, 박광재, 예원이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만났다.

낸시랭은 "6년 전 사기 결혼을 겪었다"고 밝히며, "그걸로 굉장히 많이 힘들었다. 고생도 했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여기 네 분과 달리 사기 결혼을 겪었다 보니 결혼이라는 표현과도 좀 안 맞는다. 어쨌든 그때 당시 잘못된 선택으로 떠안은 빚만 해도 8억에서 10억이 됐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낸시랭은 "6년 간 그 엄청난 이자를 낸 것도 기적이다. 작품이 다 팔려도 100% 내 수익이 아니다"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결혼했었단 느낌이 하나도 없다. 결혼식을 한 적도 없고 웨딩드레스를 입어 본 적도 없고 결혼반지도 없었고 웨딩 화보도 찍지 않았다. 상대방 가족도 실제로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6년 전 옛날 얘기다. 이젠 행복한 가정, 행복한 재혼이 꿈"이라고 밝히며, 재혼의 조건으로 금융증명서, 가족증명서, 건강증명서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또한 낸시랭은 '내 집 염려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이혼 후 보증금 마련조차 힘들어진 상황이다. 좋은 지인 분들 덕분에 다행히 집세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세입자가 들어오면 내가 나가야 하는 게 당연하지 않냐. 그래서 '언제 또 나가야 하나' 항상 마음이 불안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이상민을 보며 동병상련을 많이 느꼈다"며, "계속 이사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오빠 이 집 오실 때 눈물을 흘렸다. 친오빠 일처럼 기뻐했다"고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낸시랭은 고양이 인형 코코 샤넬에 대해 "20년 째 함께하고 있다. 영혼이 살아 있다. 내 사랑을 먹고 살기 때문에 사료값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종민은 가짜묘를 키우는 철학에 대해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 본인이 행복하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낸시랭은 나르시시즘에 빠져 있다는 평가에 대해 "내 모습을 24시간 캠코더에 담고 있다. 나는 나르시시즘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 잠에서 깨자마자 '나는 어리고 예쁘고 건강하고 날씬하고 탱탱하다'고 세 번 외친다. 그리고 암막 커튼을 치면 빛이 확 들어온다. 하루를 긍정적으로 살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