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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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고액 출연료 '웃픈' 일화…"♥도경완에 나눠줬더니 부작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04 07: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방송인 도경완과 출연료가 차이 난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윤정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도경완과 자신의 출연료 차이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윤정 씨도 축하받을 일이 결혼 10주년을 맞이했다고 한다"라며 축하를 건넸고, 서장훈은 "도경완 씨 병수발을 들고 있다는 게 무슨 이야기냐"라며 질문했다.



장윤정은 "굉장히 단순하게 손끝에 염증이 나서 병원에 갔는데 큰 병원을 가라고 하시더라. 거의 조직을 다 뜯어냈다. 수술을 마쳤는데 감염이 된 거다. 손을 못 쓰니까 생활이 너무 어려운 거다. 아무것도 못하게 되더라"라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씻기는 것부터 케어할 일이 많아져서 요즘 신혼처럼 딱 붙어 있겠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장윤정은 "씻지를 못 하니까 여름이니까 얼마나 답답하겠냐. 씻겨달라고 그러면 덩치가 또 크지 않냐. 서 있는 상태에서 샤워기를 뿌리면 세차하는 느낌이더라. 앉혀놓고 하는데 아무리 부부여도 구석구석 닦아주는 게 부끄럽더라. 방수 앞치마를 샀다. 작업용"이라며 설명했다.

신동엽은 "아내가 씻겨주고 하는 게 좋아서 다 나았는데 씻겨달라고 하고"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장윤정은 "약도 발라달라고 하는 거 보면 은근히 그런 건 좀 있는 것 같다. 소독은 (아프지 않은) 이 손으로 할 수 있지 않냐. 소독할 시간이라고 그것까지 부탁을 하는 거 보면"이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서장훈은 "도경완 씨가 굉장히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장윤정 씨에 대한 사랑이 식을 때마다 불어나는 통장 잔고를 본다고"라며 물었고, 장윤정은 "저는 경완 씨 통장 본 적 한 번도 없다. 물어본 적도 없고 얼마가 있는지 모른다. 경완 씨도 제 통장을 직접적으로 보진 않지만 스케줄 표를 공유한다. 제 출연료를 웬만해서 아니까 곱하고 앉아있는 거다"라며 전했다.

장윤정은 "(도경완과) 같이 방송하는 게 있었다. 연예인들 출연료라는 게 대충 있지 않냐. 부부인데 저하고 출연료가 차이가 나는 거다. 눈치 보이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불편하다. 저는 제작진한테 이야기해서 (도경완) 저쪽으로 더 주라고 한다. 그렇게 했더니 부작용이 다른 프로그램에 가서 '왜 나 이것밖에 안 주지?' 하는 거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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