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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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까지 고민"…악뮤 이수현→박보영, 각기 다른 슬럼프 극복 방식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31 20: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것이 슬럼프인만큼, 연예인들 또한 슬럼프를 마주하고 이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그간 속내를 밝히지 않았던 스타들의 슬럼프 고백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악뮤(AKMU) 이수현은 앞서 2년 전 JTBC '독립만세'에 출연, 슬럼프로 인해 은퇴까지 고민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슬럼프를 완벽하게 극복해내진 못했지만, 오빠 이찬혁이 응원해준 덕에 용기를 내 2년 만에 컴백을 할 수 있었다.

최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오빠가 많이 용기를 줬다. 활동에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몇 년 만에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전하며 슬럼프를 극복 중임을 전했다.



더불어 31일 장문의 글로 심경을 전하기도 했는데, 이에 이찬혁은 재치있는 댓글로 동생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가수들 중에서는 코요태 신지가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신지는 과거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데뷔 후 많은 인기를 얻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 좀 많이 위험했다. 모든 게 다 망가졌다고 생각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더불어 성대결절로 인해 무대 울렁증까지 겪으면서 세상에 홀로 남겨진 기분이었다고. 하지만 데뷔 초창기 활동 영상들을 돌려보며 자신감 넘치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렇게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배우 박보영도 슬럼프를 겪었음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슬럼프 시기를 언급했다.

그는 "(이병헌) 선배님 덕에 일기장에 온톡 난 왜 모자란가, 배우란 저런 사람이다 이런 말을 썼다"면서 "난 예열이 필요한데 선배는 예열도 필요없다. 그래서 중간에는 슬럼프 같은 것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슬럼프를 겪었지만, 오히려 스스로 '나는 이병헌이 아니다'라고 생각한 덕분에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박보영은 "(촬영이 끝나고) 제가 선배님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 편안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누군가는 슬럼프를 완벽히 극복하고, 누군가는 여전히 극복 중이지만 이들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완벽하게 이를 털어내고 다시 일어서 빛날 스타들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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