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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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 포르노 피해' 낸시랭 "사기 결혼으로 빚만 10억, 그래도 요즘엔…"

기사입력 2023.08.30 11:04 / 기사수정 2023.08.31 16: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낸시랭이 사기 결혼으로 입은 피해를 고백한다.

29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 말미에는 다음주 낸시랭과 김종민, 박광재, 김예원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낸시랭은 "잘못된 선택으로 떠안은 빚이 10억이 됐다"고 사기 결혼의 피해를 언급했다.

이어 "그래도 요즘엔 잠에서 깨면 '난 어리고 예쁘고 날씬하고 건강하고 탱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는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1979년 생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2018년, 낸시랭은 인터뷰를 통해 왕진진으로부터 성관계 동영상을 동원한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고 지속적인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왕진진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동시에 왕진진을 상해·특수협박·특수폭행·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하며 법정 싸움을 이어온 낸시랭은 2020년 9월 일부 승소 판결로 왕진진과 이혼이 성립됐다. 또 이와 별개로 왕진진은 횡령, 사기, 상해 등의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다.

왕진진과 이혼 후인 2020년 12월에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여전히 빚을 갚아나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낸시랭은 "그 사람 때문에 집 담보로 처음에 1금융, 2금융 그리고 사채까지 제가 사인을 하게끔 그쪽 팀과 함께 만들었다. 사채 빚까지 떠안아서 8억이었는데 지금은 9억8천만 원으로 늘어났다. 사채 이자만 월 6백만 원이다. 3년 동안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 잘 책임지고 싶다. 완벽하게 갚으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낸시랭이 출연하는 '돌싱포맨'은 9월 5일 오후 9시에 방송 예정이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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