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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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한새 "성접대 시키면 투자한다고…포주 되라니" 폐업 이유 고백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3.08.12 17:31 / 기사수정 2023.08.12 17:3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1세대 래퍼 MC한새가 음반사업을 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고백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MC한새를 만나다 정의 택하고 2평 골방으로 들어갔던 쇼미더머니 래퍼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주인공은 MC한새로 그는 과거와 전혀 달라지지 않은 외모를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쇼미더머니' 시즌6에 나왔던 한새는 "2017년 이후로는 처음 나오는 것 같다"며 "1세대를 저격하는 것 같은 딘을 떨어트리고 그렇게 편집이 됐다.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1화에 나왔으면 됐다 싶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2007년도, MC 한새는 회사를 나와 직접 소속사를 차렸다. 그는 "음원은 잘 팔리는데 회사가 계속 적자더라. 쌓이다보니 적자가 2억으로 불어났더라"며 막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MC한새는 "가장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건, 회사를 접을 시점에 어떤 회장에게 제의가 왔다. 회사에 소속 여가수를 성접대 시키면 투자를 해주겠다고 했다"며 "소속 아티스트를 꼬드겨 주면 여가수 생활비 주고 회사 투자도 해 주겠다. 안 갚아도 된다. 이렇게 하는 엔터사가 많다고 너희도 그렇게 하라며 제안이 왔다"고 자신을 유혹하던 제안을 고백했다.

그는 "이게 너무 자괴감 들더라. 포주인 거 아니냐. 이 감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 포주가 되라니. 그때 난 다시는 음반회사 안한다고 마음을 잡고 놔 버렸다"며 해당 제안에 회사 폐업을 결심했음을 밝혔다.

"딱 힘들때 오더라. 다 접어버렸다. 회사 접고 '쇼미' 나가기 전 가진 녹음실, 차, 집, 회사 차 다 팔았다"는 그는 "그걸로 빚 갚고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MC한새는 2평짜리 작업실을 얻어서 노래만 계속 만들었다고.

또한 과거 알콜 의존증을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던 그는 "잠을 못자서 다음날 횡설수설했다. 잠을 자려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매일 소주 1병씩 마시고 자니 건강이 안 좋아지더라. 당시에 어려워서 술도 소주 이상 가격의 술은 사치같아서 못 먹겠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근 그는 음악 기술을 다듬는데 투자를 했고, 녹음과 믹싱을 맡아 수익모델을 찾고 예술가의 작업을 믹싱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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