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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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참여' 아이브 반응 온도차…"분위기 못 살려"vs"억지 선동" [종합]

기사입력 2023.08.12 08:50 / 기사수정 2023.08.12 08:5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아이브의 '잼버리 콘서트' 무대 반응을 두고 누리꾼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점버리 대회'의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올라 'I AM'과 'LOVE DIVE' 무대를 꾸몄다. 

아이브는 이번 공연에 가장 극적으로 마지막 합류 출연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공연 전날인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 발표에 따라 아이브의 출연 소식이 확정됐기 때문. 



당초 6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잼버리 콘서트'는 기상 악화 등 이유로 11일로 연기되었고, 이로 인해 아이브의 출연은 무산되었다. 하지만 아이브는 '잼버리 콘서트'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일정을 조정했다는 전언. 문체부 측은 "아이브가 자발적으로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출연을 결정해 환영한다"라고 공식적으로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최정상 아이돌 그룹 아이브가 라인업에 포함되어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가 압도적인 K팝의 매력으로 마무리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그 어떤 외부 압력 없이 '자발적'으로 이번 콘서트 라인업에 합류한 아이브는 두 곡의 히트곡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가을의 장발 변신은 물론 리즈의 금발 스타일링 등이 화제를 모으며 팬들 사이에서도 레전드 무대라 손꼽히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날 생중계 도중 잡힌 한 장면이 아이브를 난감한 상황에 빠트렸다. 두 곡의 무대를 꾸미는 동안 화면에는 아이브의 노래에 맞춰 응원봉을 흔들거나 카메라를 향해 한껏 들뜬 얼굴로 인사하는 대원들의 모습만 잡혔는데 갑자기 세상 지루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대원들 사이 홀로 공연을 즐기는 한 대원의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은 "아이브도 못 살린 '잼버리 콘서트'" "아이브 공연 실제 반응" 등의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을 양성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 생중계 속 객석의 반응이 지나치게 밝고 좋은 모습만 보여준 것이라 주장하며 해당 장면이 '실제' 반응이라 주장했다. 

반면 아이브 팬들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많은 사랑받고 있는 아이브인 만큼 열띤 현장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장면 하나만 놓고 실제 반응이라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아이브의 무대 반응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까지 펼쳐지는 상황. 실제 반응이 무엇이든 아이브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10월 7일과 8일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서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공동취재단, 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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