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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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화사' 에이치원 "화사 지쳐보여 너무 마음 아파" 울컥 (댄스가수 유랑단)

기사입력 2023.08.13 15:23 / 기사수정 2023.08.13 21:0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댄서 에이치원이 화사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네버 엔딩 크레딧'을 타이틀로 한 서울 공연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등 각자의 댄서팀들이 가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인터뷰가 공개됐다.

팀 화사로는 각각 3년, 6년째 함께하고 있다는 킹키와 에이치원이 등장했다. 먼저 킹키는 “화사는 무대에 늘 진심인 친구다.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늘 적극적으로 말을 해준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에이치원은 "사람이 너무 좋다 보니까 그 외의 것까지 멋있어 보이고 그래서 더 잘해주고 싶고 잘하고 싶다. 저한테는 0번째 아티스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화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에이치원은 “나 못할 것 같은데"라며 울컥했다. 이어 "화사가 너무 지쳐 보여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네가 즐거운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 오래오래 열심히 활동하자 화이팅"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화사의 마지막 엔딩곡은 '마리아'였다. 그는 “진짜 시간이 눈 깜짝할 새인 것 같다. 저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우린 언제든지 뭉칠 수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마지막 선곡에 대해 "아무래도 마리아다. 저는 아직 제가 솔로 활동도 제대로 스타트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필모그래피가 선배님들에 비해 너무나 적지만 그래도 앞으로 곡을 낼 것 아닌가. 그래도 단연 저는 '마리아'를 꼽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이런 곡을 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에너지와 용기, 위안 모든 감정들이 다 들어있다. 그래서 어딜 가든 제 엔딩곡은 '마리아'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언니들이 화사에게 보낸 메시지도 이어졌다. 보아는 "화사는 본인만의 세계가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엄정화는 "강단 있고 단단하다"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굉장히 의지가 되는 사람이다. 도움을 받고 궁금하고 물어보고 그러고 싶은 사람"이라며 "할 수 있다면 너의 방어막이 되고 싶을 정도로 너를 많이 아끼고 사랑하고 있단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엄정화 역시 "화사야 이제는 너의 시간이야. 관심의 중심에서 버거울 때도 있지만 스스로를 믿고 멋지게, 화사하게 꽃을 피우길 바라"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완선도 "그래서 그런 사랑스러움을 나이가 아무리 먹어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끝까지 사랑스러워야 해"라고 애정을 표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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