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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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사형 집행 범인은 박성웅"...'특수부' 박해진에 고발 (국민사형투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11 07: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지연이 살인 사건 범인으로 박성웅을 지목했다.

9일 방송된 SBS '국민사형투표'에서는 권석주(박성웅)을 추격하는 김무찬(박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혈흔을 추격한 끝에 김무찬은 누군가를 가차없이 칼로 찌르는 권석주를 발견하고 경고 사격을 한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후 아동 성착취범 배기철이 출소한 가운데, 사이버 수사팀 주현(임지연)은 동생 주민(권아름)의 노트북에서 좀비 바이러스와 함께 개의 탈을 쓴 남자가 등장하는 수상한 영상을 발견한다.

개탈은 국민들의 핸드폰을 해킹해 '국민 사형 투표'라는 화면을 띄워 배기철의 사형 찬반 투표를 유도하고, 84%의 국민들이 사형에 찬성한다.

다음 날 배기철은 입에 돈다발을 물고 사망한 채 발견된다. 살인범의 지문과 족적은 발견되지 않는다.

개탈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영상을 전송했다. 영상 속 개탈은 "어제 국민 투표를 진행하고 배기철의 사형을 집행한 건 바로 나다. 내 말을 의심할 여러분들을 위해 증거를 보여 드리겠다"며 카메라를 들고 이동, 범죄 현장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개탈은 "배기철은 죽어 마땅했다. 배기철은 아동 포르노 영상 20만 건을 유통해서 벌어들인 돈이 4억이라고 했지만, 가상화폐거래소를 탈탈 털어 보니 숨겨진 수입이 20억 가까이 나오더라"고 폭로했다.

또한 "처죽여도 시원치 않은 작자가 감옥에 고작 1년 6개월 있었다. 배기철은 정말 자신의 말대로 죄를 뉘우쳤을까?"라며 배기철의 생전 영상을 공개했다.

개탈은 사형 과정을 공개해 국민들을 충격에 안겼다. 개탈은 "지금부터 매달 15일, 30일 밤 10시 국민 사형 투표를 시작하겠다"며, "우리 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연설했다.



이에 경찰청 고위 간부들은 골치 아픈 사건 처리에 경찰청 비공식 뒷처리반 김무찬을 떠올렸다.

사형투표 특수부를 맡게 된 김무찬은 "잡아도 못 잡아도 욕 먹을 게 뻔하다"며 본청 강수대로 보내 달라고 조건을 건다. 그는 "전국구로 뛰면서 물고 늘어져야 할 건이 있다"고 이를 드러냈다.

김무찬은 특별수사본부를 남부청에 설치하고 사형투표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주현의 동료 김조단(고건한)은 특수부에 합류한다.

주현은 김무찬을 찾아가 "사형 투표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다"며 개탈 영상이 저장된 USB를 내밀었다. 특수부 팀원들은 그런 주현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계한다.

주현은 김무찬에게 개탈 영상을 보여주며 "범인이 배기철 건 퍼뜨리기 전에 시험 영상으로 배포한 것 같다"고 전하며, '무죄의 악마들'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 집중했다.

주현은 "딸의 살인범이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자 피해자 아버지가 직접 죽인 사건이 8년 전에 있었다. 팀장님이 담당이셨다. 그 아버지가 최후의 진술 때 한 말이다. 무죄의 악마들. 그 아버지 권석주가 범인"이라고 지목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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