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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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더한 현실"…사형을 투표한다면? 심판극 통할까 (국민사형투표)[종합]

기사입력 2023.08.10 16: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주연의 '국민사형투표'가 베일을 벗는다.

10일 오후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장르물의 명가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박성웅은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한 법학자이자 살인범 권석주 역할을 맡았다.

박성웅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선과 악이 모호한 경계에 있는 인물이다. 법 철학자이자 책도 낸 인물인데 딸을 잃는 사고를 당해서 직접 처단을 한다. 자수를 해서 교도소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감정 변화가 많은 역할에 대해 "이번에 작품을 하면서 감정신이 많아서 많이 힘들었다. 오열하는 신이 있는데 딸의 (시체를) 발견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더 글로리’로 악의 정점에 섰던 임지연은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몸 사리지 않고 부딪히는 에이스 경찰 주현 역으로 변신한다.

임지연은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저는 제목부터 흥미로웠던 것 같다.  국민참여 심판극 소재 자체도 재밌었다. 사회면 기사도 많이 보기 때문에 범죄 관련된 장르물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대본 내용도 재밌고 주현일는 인물 자체가 사랑스러운 면도 있어서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똑똑하다. 똘똘하고 에이스 답게 척척 뭘 시켜도 잘 할 것 같은 털털한 인물"이라며 "촉, 센스로 밀어붙이는 성격이어서 그런 부분들이 저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고 어두울 수 있는 드라마에 유일하게 인간적이고 충실한 인물이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박신우 감독은 연출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국민사형투표'는 현실에 있어서는 안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나 드라마보다 현실에 더 심한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악질범에 대한 기준에 대해 표현하는 수위에 문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신우 감독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만의 장점에 대해서 밝혔다. "매체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긴장감 서스펜스 액션 장르 특성 살리려고 노력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 배우분들이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과정 속에서 웹툰보다는 살아 숨 쉬는 그런 부분들"이라며 "작가님도 풍성하게 표현해 주셔서 웹툰보다는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임지연은 관전포인트에 대해 "신선한 소재로 흥미롭고 매력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으실 것 같고 정의가  무엇인지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이 사회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시원하고 통쾌한 드라마다. 많은 시청부탁 드린다"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국민사형투표'는 10일 1회-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회씩 방송된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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