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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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완치' 윤도현, 3년 전부터 '건강 관리' 강조했던 이유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8.10 12: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윤도현의 암 투병 및 완치 판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 대중의 응원,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10일 윤도현이 개인 채널을 통해 직접 밝히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윤도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습 시작 무렵 받은 건강 검진에서 암 판정을 받았다고. 이후 약물 치료부터 방사선 치료 등 약 3년 간 암 투병을 이어왔고, 이틀 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광화문 연가' 무대에 오르던 시기,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던 바 있다. 당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윤도현은 술과 담배를 끊은 이유로 "무대 예술을 계속하고 싶다. 남은 생에서 더 좋은 무대를 하기 위해 접자고 생각했다"라 밝힌 바 있다.



최근 진행한 한 화보 인터뷰에서도 꾸준한 운동과 3년째 금주, 금연을 이어오며 건강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던 윤도현. 그는 5개월 간 펼친 전국 투어 공연을 마치면서 체력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강조하기도 했다. 

암 투병 중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뿐 아니라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 DJ로 활약하기도 했다. 과거 '2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로 많은 사랑받았던 그는 무려 11년 만에 다시 라디오 DJ로 복귀, 특유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진행으로 청취자들과 소통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건강 이상으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올해 초 그는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하지 않는 부분을 두고 "걱정하려고 말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몸이 좀 안 좋았다. 이제 안 아프니까 걱정마세요"라며 다시 회복해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처럼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홀로 암 투병을 극복해오면서도 꾸준한 음악적 행보와 책임감을 보여줬던 바. 윤도현은 이 과정을 거치고 완치 판정이라는 기쁨을 나누며 "태어나 죽음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해 봤다.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암 세포보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란 걸 뼈저리게 느꼈다.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로부터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는 말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윤도현을 향한 응원과 완치 판정에 대한 축하 인사를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축하드려요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세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 아파요 완치 판정 정말 축하합니다" "힘든 일 다 끝났으니 다시 화이팅입니다" "늘 유쾌한 줄 알았는데 힘든 일을 겪고 있었군요 힘내세요" 등으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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