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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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강등' 김혜성, 아직 안 끝났다!…"여전히 가치 제공할 수 있는 선수" 美 KIM 능력 인정

기사입력 2026.06.12 00:33 / 기사수정 2026.06.12 00:33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김혜성의 현재 상황을 주목했다.

미국 매체 '다저블루'는 11일(한국시간)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돌아간 뒤 8경기에서 33타수 8안타 타율 0.242, 3타점을 기록했다"며 "초반 결과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27세의 김혜성은 우선 자신의 스윙을 바로잡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빅리그 2년 차가 된 김혜성은 4월 한 달간 54타수 16안타 타율 0.296, 1홈런, 7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62타수 14안타 타율 0.226, 4타점으로 부침을 겪었다.

지난달 중순 무키 베츠가 부상에서 복귀했을 당시 다저스는 김혜성이 아닌 알렉스 프리랜드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김혜성의 경기 내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김혜성의 부진은 길어졌다. 결국 다저스는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을 앞두고 결단을 내렸다. 김혜성을 트리플A로 내려보내는 대신, 방출 조처해 FA(자유계약)가 된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재영입해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




김혜성은 트리플A로 이동한 뒤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2루수와 유격수뿐만 아니라 3루수, 중견수까지 맡았다. 트리플A로 내려가기 전에는 좌익수로 한 차례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현시점에서 김혜성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는 스윙 교정이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김혜성의 타격 준비 자세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지난해 우리가 봤던 모습에 조금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곰스 단장은 "처음 빅리그에 콜업됐을 때는 트리플A에서 우리 타격 파트와 함께 정말 좋은 작업을 해왔다고 생각했다. 우리 코치들이 함께 모여 계획을 세울 것이고,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저블루는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2루수, 3루수, 유격수, 중견수로 출전했다"며 "다저스는 포지션 유연성을 높게 평가하는 팀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김혜성이 올 시즌 후반 다시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김혜성이 다저스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시즌 후반 발생할 수 있는 부상 변수에 달려 있다. 그는 올해 빅리그에서 주로 2루수와 유격수로 뛰었지만, 무키 베츠가 돌아왔고 토미 에드먼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해당 포지션에서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그래도 김혜성은 수비와 주루에서 여전히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대주자, 경기 후반 대수비로 팀에 기여할 기회는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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