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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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트에서 잠든 상철 "모성애 느껴"…영숙 "호감도 떨어져" (나는SOLO)[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10 07: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나는 솔로(SOLO)' 16기 영숙과 상철이 데이트에 돌입했다.

9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SOLO'에서는 16기 돌싱남녀들이 자기소개를 마치고 선택에 돌입했다.

먼저 선택에 나선 영수는 옥순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수는 "서울에 거주하는 점, 차분한 모습, 익사이팅한 취미"를 옥순을 선택한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아무도 선택하지 않아 고독 정식이 확정됐다.

이어 나타난 영호는 현숙을 고르며 "밝고, 유쾌하고 리액션이 좋아서 어떤 분인지 알아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순자가 영호를 선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서 현숙이 등장해 다시 한번 이변이 일어났다.

현숙은 "영식에게 마음은 기울었는데 영호님 알아보고 싶다. 티키타카가 잘 되더라. 공평하게 대화하고 정하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순자는 "영수 영호 반반이다"라며 "오늘은 영호와 이야기해 보고 싶다. 나이가 더 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호는 "기대를 크게 안했는데 두 분이 와주셔서 감동적인 하루였다. 첫인상은 0표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에 대화를 해보고 싶어서 나온 게 아닐까"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식이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현숙을 마음에 꼽았던 그는 영호 옆에 있는 현숙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다른 사람은 누가 나올까 이런 생각은 없었고 현숙이 나올까 안 나올까 생각만 있었는데 현숙이 없는 빈집에 소리를 질렀구나 그게 충격이었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 영철이 데이트 신청을 하자 정숙이 곧바로 나왔다. 영철은 정숙을 보며 옅게 미소 지었다. 정숙은 "잘 챙겨주고 다정하고 자상하고 배려있다"며 영철을 고른 이유를 밝혔고 영철은 "공통 분모가 있고 대화 코드가 맞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1: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이어 광수가 등장했다. 광수는 "영자님을 선택하겠다"고 말해 경악케했다. 그는 "자기소개 들으니까 옥순에게 마음이 가긴 했다. 다른 출연자와 마음이 겹쳐서 경쟁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 그걸 피하고 영자와 티키타카가 돼서 대화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자와 옥순이 광수를 골랐다. 광수는 기쁨의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자는 "옥순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옥순의 이름에 그런 게 있지 않나. 예쁘고 여성스럽고, 옥순이라고 하면 다 좋아하니까. 다대일도 싫고 이번 선택에는 광수와 영수 고민했기 때문에"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옥순은 "첫인상 선택도 해주시고 좋은 분 같고 마음이 점점 가는 것 같아서 데이트나 대화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영자는 "옥순님도 마음이 불편했겠다. 내가 옆에서 계속 징징됐다. 첫 데이트에도 비슷한 선택을 해서 오늘도 설마 그럴까 해서 이야기했는데"라고 이야기하자 가운데 있던 광수는 좌불안석이 됐다.

마지막 상철은 "지금은 정숙"이라고 마음을 밝혀 패널들의 머리에 물음표가 떴다. 그는 "밝고 자녀가 없어서 비슷한 것 같아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홀로 남은 영숙은 웃으며 데이트를 나섰다. 상철은 당황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말없이 다른 곳만 바라보며 어색한 시간이 이어졌다.

영숙은 "오늘 아침에 우유 먹으러 남자 숙소 갔는데 흰 셔츠를 입고 있더라. 저런 모습도 있구나 상철님만 보였다"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상철은 "걸어 나왔을 때 설렜다. 바라지 않았는데 나오니까. 표현했는데도 하나도 뭐가 없더라. 표현을 내가 하고 지켜보는 스타일인데 반응이 없기에 포기하려던 찰나에 나와줬다"고 고백했다.

영숙과 상철은 제일 먼저 데이트에 나섰다. 식사를 하던 중 영숙이 "(부모가) 뭐만 하면 아들에게 전화하고 그런 거 정말 싫어한다. 부모님 너무 챙기는 것도 별로 안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하자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이어 카페에 간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숨 막히는 시간을 이어갔다. 결국 자리를 정리한 두 사람. 거기에 영숙이 운전하는 차에 탄 상철은 잠을 이기지 못하고 졸기 시작했다.

영숙이 자도 된다고 허락하자 긍정으로 해석한 상철은 "데이트 후 영숙에 대한 호감이 올랐다. 모성애가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영숙은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이야기 좀 걸어주지"라며 상철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진=ENA, SBS플러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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