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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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신도 논란' 5개월…DKZ 경윤, 결국 팀 탈퇴+군 입대 결정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8.08 1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JMS 신도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DKZ 경윤이 결국 팀을 떠나고 입대를 경정했다.

7일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경윤의 DKZ 탈퇴를 공식화했다. 소속사는 "경윤은 (활동 중단 기간 동안) 충분한 치료에 집중했다. 이후 컨디션이 많이 회복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라며 연내 군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윤의 탈퇴는 지난 3월 JMS 신도 논란이 불거진 지 5개월 만이다. 지난 4월 소속사는 "경윤은 본인과 관련된 일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상담과 진료를 병행하는 중이며 주치의로부터 불안장애 및 그로 인한 사회공포증 증상 소견을 전달받았다"라며 경윤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지난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베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가 공개되며,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 혐의가 다시 언급되기 시작했다. 이에 분노한 대중들은 JMS 신도 찾기에 나섰다.

그러자 한 카페에 JMS와 관련된 업체 리스트가 공개됐고, 그 중 한 카페가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 중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카페에 방문했던 일부 팬들은 JMS과 관련된 정황을 포착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윤은이를 인정하며 '나는 신이다' 방송 내용을 보기 전까지 JMS를 인지하지도 못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윤과 가족의 탈교 선언에도 대중들은 '탈교가 그렇게 쉽냐'며 의심을 이어갔다. 그러자 경윤은 한 매체를 통해 직접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모태신앙이었던 경윤은 어렸을 때부터 JMS 교회를 다녔고, JMS에서 운영하는 가수단으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JMS 신도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는 그는 이후 방어적으로 변하며 그 누구에게도 JMS 포교 활동을 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염치 없는 부탁이지만 기회를 달라"던 경윤은 도 넘은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는 악성 게시글과 댓글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윤은 팬들과 대중에게 계속해서 사과했지만, 의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경윤은 7일 "제가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제일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고심 끝에 DKZ 경윤을 보내줘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아리(팬덤명)들도 저의 선택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직접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남은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제 선택에 있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 저는 여전히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고 아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이 마음들을 가슴속에 간직하겠다. DKZ의 경윤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을 담아 감사드드린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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