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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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만점에 10점, 입맛 버려" 이연복, 제자들 요리에 '혹평'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3.08.06 17:33 / 기사수정 2023.08.06 17:3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연복이 제자들의 밀키트를 시식하고 혹평을 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연복이 제자들의 밀키트를 시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연복은 아들 이홍운, 제자 최형진을 데리고 밀키트 행사에 참석해 시식용 짜장 500인분을 준비했다. 최형진은 시식이 시작된 뒤 바쁜 와중에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부스 밖으로 나갔다.

최형진은 화장실이 아니라 떡볶이 부스에 들러 시식을 하고는 사무실로 들어가 밀키트 업체 관계자와 사업 미팅에 돌입했다. 최형진은 "제가 마라 황제다. 1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제가 제2의 이연복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지선은 최형진을 향해 "제정신이냐"고 말하며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이연복은 최형진이 오지 않자 직접 찾아나섰다. 이연복은 사무실 안의 최형진을 발견하고는 그대로 끌고 나왔다.

이연복표 짜장이 조기매진으로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이홍운과 최형진이 이연복의 쿠킹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연복은 이홍운과 최형진이 밀키트 사업에 욕심을 드러내자 밀키트에서 중요한 것은 맛, 가성비, 편리함이라고 설명했다.

이홍운과 최형진은 이연복 앞에서 메뉴를 직접 선보이고자 했다. 최형진은 프리미엄 밀키트를 준비했다며 전복, 가리비, 새우, 관자에 대형 랍스터까지 가져와 이연복을 분노하게 했다. 이연복은 랍스터를 보고 "이게 말이 되냐? 밀키트에 이걸 쓴다고?"라고 말했다.

최형진은 "실제로 랍스터 밀키트가 존재한다. 차별화로 살아 있는 랍스터로 프리미엄 버전으로 출시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최형진은 1kg당 5만 8천원이라는 랍스터를 들고 "밀키트 시장도 프리미엄화 되어 있다"면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이연복은 최형진이 예상 조리시간에 대해 30분이라고 하자 "시간 잰다. 30분 안에 절대 못한다"고 했다.

이홍운과 최형진은 이연복의 예상대로 30분이 아닌 1시간 10분 후에 요리를 완성했다. 최형진은 원재료 단가는 25만 원, 판매 예상가는 35만 원으로 "가격이 부담된다면 자숙 랍스터 이용하면 단가 절감된다"고 했다.

이연복은 맛 평가를 위해 부른 정지선을 등장시켰다. 이연복은 한입 먹더니 마라향 때문에 기침을 하면서 소스가 맵고 짜다고 했다. 또 랍스터 꼬리를 먹고 질기다며 혹평을 했다. 정지선 역시 전복을 먹으려다가 멈추며 고무줄처럼 질기다고 했다.

이연복은 이홍운과 최형진에게 "밀키트는 장난이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연복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두 제자의 밀키트에 대해 "100점 만점에 10점이다. 입맛 버렸다"고 거침없이 평가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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