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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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 현진영♥오서운 시험관 시술 응원…"김학래는 둘째 갖자고"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3.08.05 22:19 / 기사수정 2023.08.05 22: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현진영과 배우 오서운이 개그맨 임미숙의 도움으로 화해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오서운과 현진영이 시험관 시술을 받는 과정에서 갈등하고 화해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서운은 시험관 시술을 하는 과정에서 노력하지 않는 현진영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오서운은 "지금은 내 나이가 언제 폐경돼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야. 내가 말을 안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화가 나. 나는 내 몸이 상하고 내 몸이 안 좋아지고 여보가 만약 시험관 수술을 배에 주사 놓고 채취를 한 번이라도 했으면 당장 끊었을 거다"라며 설움을 토로했다.



오서운은 "아이를 갖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 솔직히 이야기를 해봐라"라며 물었고, 현진영은 "나도 갖고 싶었다. 옛날에는 요즘은 솔직히 없다"라며 털어놨다.

오서운은 "지금은 없다고? 이렇게 할 거 같았으면 시험관을 애초에 하지 말자고 하지. 그동안 내가 한 노력은 뭐냐. 나도 아예 시도도 안 했을 텐데. 여보랑 오늘 별로 이야기가 하기 싫다"라며 화를 냈다.

오서운은 곧바로 자리를 떠났고, 임미숙의 집을 찾아갔다. 임미숙과 김학래는 오서운의 이야기를 들어줬고, 오서운은 "시험관을 거의 5년째 했다. (현진영이) 한 번도 담배를 끊은 적이 없다"라며 밝혔다.

임미숙은 "미쳤다. 진짜. 저번에 끊는다고 약속했잖아"라며 거들었고, 오서운은 "믿어줬는데 안 끊고 운동 안 하고"라며 전했다. 임미숙은 "담배가 제일 중요하다. 우리 김학래는 임신할 때는 (담배) 다 끊고 인삼물 먹고 1년 동안 잠자리할 때 무릎 꿇고 오빠가 기도를 해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학래는 "담배 못 끊는다. 나는 특별한 경우다"라며 자랑했고, 임미숙은 "의사가 죽는다고 하니까 끊은 거다"라며 귀띔했다.



특히 임미숙은 현진영에게 연락해 집으로 불렀다. 현진영은 "요즘 자꾸 혼란스러운 게 애를 낳으면 애가 초등학교 갈 때 육십이 다 되어가지 않냐. 내가 얼마나 더 일을 할 수 있을지. 돈을 벌 수 있을지. 아이랑 서운이랑 같이 살 수 있을지. 시험관 할 때 옆에서 다 봤기 때문에 내가 아니까 안 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걱정했다.

임미숙은 "너 너무 생각이 많아"라며 만류했고, 김학래는 "뭘 그렇게 넓게 생각하냐. 아직도 살아갈 날이 멀고 이제 오십인데 자꾸 지금부터 애가 환갑 때 몇 살이고 계산하지 마라"라며 조언했다. 

임미숙은 "학래 오빠는 지금도 아이를 갖자고 한다"라며 말했고, 현진영에게 시험관 시술을 위해 금연을 하라고 당부했다. 현진영과 오서운은 임미숙과 김학래의 도움으로 화해했다. 현진영은 "이번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끊어보겠다"라며 결심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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