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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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3명 피해자 낸 희대의 연쇄살인마 정남규 "충동 못 참아" (스모킹건)

기사입력 2023.08.02 15: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2일 방송하는 KBS 2TV '과학수사대 스모킹건'은 2004년 서울을 공포에 떨게 했던 이른바 '서울 서남부지역 연쇄살인사건'을 다룬다.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괴한이 젊은 여성들을 습격해 중상을 입히거나 살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범인은 새벽에 귀가하는 젊은 여성을 칼로 찌르는 잔혹한 범행 수법을 사용했다. 살인의 공포가 점점 커지면서 ‘서울판 살인의 추억’ 또는 ‘비 오는 목요일 밤의 살인’이란 내용의 괴담까지 떠돌았다. 
 
그로부터 2년 뒤, 아주 뜻밖의 곳에서 범인이 검거됐다. 단순 강도인 줄 알았던 범인의 충격적인 실체가 경찰 수사진에 의해 극적으로 밝혀졌던 것이다.



범인의 정체는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해를 입힌 희대의 연쇄살인마, 바로 정남규였다. 범행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신발 밑창을 뜯어내고 장갑을 끼며 철저하게 완전 범죄를 꿈꾸고 담배를 끊거나 주기적으로 10km 달리기를 하는 등 건강 관리를 하며 살인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집착을 보였다.
 
당시 정남규 사건에 직접 참여한 김윤희 프로파일러는 “정남규 같은 경우는 처음 봤을 때 위협적으로 보이고 싶어 했다. 그런데 키도 작고 어깨도 말려 있었고 말도 어눌하고 뭔가 사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위협적으로 보이려고 했으나 작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남규는 오로지 살인을 삶의 목적으로 삼으며, 살인에 희열을 느꼈던 희대의 살인마다. 김한별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 경감, 그리고 당시 수사에 직접 참여했던 김윤희 프로파일러와 함께 역대 최악의 살인마 정남규의 범행을 밝혀낸 결정적 증거와 잔혹한 그의 실체를 파헤쳐본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김한별 경감은 “범인이 장갑을 착용했든 착용하지 않았든 결국에는 검거된다"라고 밝혔다.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제18회 “충동을 참을 수 없었어요” - 정남규 서울 서남부지역 연쇄살인사건은 2023년 2일 오후 9시 45분에 KBS 2TV에서 방송한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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