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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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솔라 "대중성 크게 의식, 예민해질 수밖에 없어"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3.08.03 07:00 / 기사수정 2023.08.03 09:5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마마무+(마마무 플러스)가 대중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마마무+(솔라, 문별)은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투 래빗츠(TWO RABBITS)'를 발표한다. 전작 '액트 원, 신 원(ACT 1, SCENE 1)' 이후 약 5개월 만에 돌아온 마마무+는 솔라, 문별의 밝고 러블리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에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솔라, 문별은 최근 서울 광진구 RBW엔터테인먼트(이하 RBW) 카페에서 마마무+ 컴백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지난 1년 여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마무의 첫 유닛으로 지난해 8월 정식 출사표를 던진 마마무+. 마마무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보겠다는 각오로 나선 프로젝트인 만큼 한계를 깬 음악, 다채로운 행보를 보여줬다. 

마마무로서야 10년차의 내공을 지닌 올라운더 아티스트지만, 마마무+로서는 1년 역사의 신인 걸그룹에 속한다는 두 사람. "4.5세대 걸그룹"의 신선함과 "10년차의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유일무이한 팀이다. 

문별은 "지난 1년 동안 마마무+로서 활동하며 신인의 자세가 된 것 같다. 개인 활동도 해보고, 마마무로 단체 활동도 해보고, 마마무+ 유닛 활동까지 하면서 우여곡절 있었다. 워낙 저마다 색깔도 강하고 개성도 강하지만 함께 뭉쳤을 때 좋은 에너지를 낼 수 있어서 좋았다. 늘 신인의 마음으로 이제 시작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투 래빗츠'는 '두 마리 토끼'라는 의미로, 대중의 니즈와 음악성을 두루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솔라, 문별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담아내 마마무+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문별은 "마마무+만의 밝고 비타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마마무로 보여드린 재기발랄하고 무대 위 자유로운 애드립, 관객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마마무+로서 보여주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여러 곡의 '배터(Better)', '나쁜놈', '지지비비(GGBB)',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 등 마마무+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담은 곡들을 발표했던 바. 두 사람의 음악적 한계를 뛰어 넘는 행보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마마무로서 보여준 음원 파워나 파급력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다. 

솔라는 "대중의 반응을 크게 의식한다.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고 싶은 음악과 대중성은 늘 충돌하는 것 같다. 솔로 앨범을 낼 때 하고 싶은 음악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마마무+로서는 대중성을 생각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이 우리의 음악을 알고 좋아해줘야 음악 생활을 계속 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댕댕'도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음악으로 준비했다. 반응도 살펴보고, 많은 분들이 피드백 주시면 많이 수용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수치적인 반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솔라는 "음원 차트를 보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대중 가수다 보니까 반응에 대해 예민할 수밖에 없다. 신경쓰고 싶지 않지만 쓰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음원 차트에 대해 예민한데, 요즘은 차트인조차 힘들어지지 않았나. 이번 활동 목표도 차트인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개인적인 목표 역시 보다 대중적인 반응이 중심이 되었다. 문별은 "마마무+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번 활동을 통해 마마무+가 이런 음악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대중의 시선을 맞추는 활동을 하고 싶다"라며 대중성을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솔라는 "'댕댕'으로 1위했으면 좋겠다. 어디에서든 1위하고 싶다"라는 확실한 목표로 마마무+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알비더블유(RBW)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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