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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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방송·광고 손절 시작…無대응 입장 고수할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02 06: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이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한 이후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방송사와 광고계 역시 손절한 상황이다. 

최근 주호민 부부가 발달장애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졌다. 고발 당한 A씨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직위가 해제됐으며 재판을 받고 있다.

뒤늦게 이슈가 알려졌고, 주호민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또한 특수학급에 있는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A씨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내며 해당 교사에 대한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재판은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교사는 지난 1일 복직했다.

주호민 관련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방송가는 손절 분위기다. 주호민이 출연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방송이 불발됐다. tvN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라면꼰대' 무기한 연기를 전했다. 



또한 웹예능 '주기는 여행중' 2편은 지난달 28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측은 29일 방송 예정이었던 주호민의 고정 코너 방송을 보류했다.

또한 이슈에 민감한 광고계 역시 주호민 손절에 나섰다. 주호민과 침착맨이 모델로 활약 중인 피자 브랜드는 공식 SNS에 주호민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광고 영상 역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1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에 탄원서를 전달했다. 교육계 역시 해당 이슈에 직접 발벗고 나섰고, 임태희 교육감 또한 "이제 선생님들이 더 이상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하지만 주호민은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아들의 전학 예정 지역 등이 공개되며 관련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우려는 표현 상황. 특별한 입장 없이 여론만 악화되는 가운데, 주호민은 여전히 무대응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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