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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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동방신기랑 붙었는데"…김재중, 타블로 원망에 '당황' (재친구)

기사입력 2023.07.31 15:39 / 기사수정 2023.07.31 15:3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재친구' 타블로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김재중을 연신 원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의 웹 예능 '재친구'에는 첫 게스트 타블로와 진행자 김재중의 대화가 담겼다. 

이날 타블로는 "김재중과 첫 만난 순간을 넌 기억 못하지만 내가 정확히 기억한다. KBS 화장실 앞이다. 너네가 데뷔했을 때다"라며 에픽하이와 동방신기의 데뷔 년도가 같음을 밝혔다.



타블로는 "너네가 '안녕하세요' 하길래 나도 신인이라 '안녕하세요' 했다. 우리 데뷔하고 너희가 한 두달 뒤에 나왔다. 데뷔는 같았는데 우리는 뜨는 데까지 2년 반이 더 걸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분명히 시작은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김재중은 "형네 타이틀이 뭐였지"하며 기억이 안남을 밝혀 짠내를 유발했다. 타블로는 "'Fly'로 너희와 좀 가까워졌다. 공교롭게 첫 1위를 할 때 동방신기랑 붙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기억 못하는 김재중에 타블로는 "너네는 수많은 1위 상대 중 하나라 기억을 못하는구나"라고 섭섭함을 표했다.

김재중은 "우리는 서태지, 비 형과 붙었었다. 그 당시 레벨로 따지면 (기억이 안 난다)"라며 솔직하게 해명했다. 이에 타블로는 "그러지 마라. 우린 처음이라 그 순간이 기억나는 거다"라고 포장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타블로는 딸 하루의 근황을 언급하며 "하루는 BTS,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좋아한다. 아이돌 노래를 내가 굉장히 많이 안다. 이 업계에 뭐라도 받아야 한다. 케이팝에 쓰는 돈이"라며 흥분했다.

'너네는 앨범 몇 가지 버전 나왔냐'는 질문에 김재중은 "우리 버전 몇 개씩 냈다"고 답했다. 이에 타블로는 "너네가 시작이었다. 너네가 살짝 굴린 돌이 이제 거대 바위가 됐다. 한 앨범에 종류가 20개다"라고 토로했다.

타블로는 '왜 CD를 사냐'는 김재중의 질문에 "포토카드 때문에 사야 한다. 그것도 너네가 시작이다. 내가 망하기 직전이다"라고 원망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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