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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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30일 두산전 선발 등판…LG 향후 선발진 운영 계획은?

기사입력 2023.07.29 18:30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로 팀을 옮긴 최원태가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당초 최원태는 29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트레이드로 인해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그러면서 최원태의 등판 일정은 30일 두산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로 확정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 앞서 "최원태는 내일(30일) 두산전 선발로 나간다. (원래 로테이션상 등판 예정이었던) 아담 플럿코가 감기 몸살에 걸려서 경기장에 나오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했는데, 열이 많이 나서 내일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런 가운데서 날짜에 맞춰서 최원태의 선발 등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플럿코가 내일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면 어땠을까. 염 감독은 "웬만하면 (다음주 주중)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최원태를 선발로 안 쓰려고 했다. 트레이드 이후 곧바로 선발로 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플럿코가 정상적인 컨디션이었어도 (다음 주말)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나갔을 것이다. 플럿코가 안 되면서 내일로 최원태의 선발 등판이 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 임찬규에 최원태까지 4선발까지는 확실해진 LG다. 여기에 다음달 김윤식이 복귀해 정상 궤도에 진입한다면 완전체가 된다.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이 5선발을 돌다가 김윤식이 8월에 들어오면 이정용이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닝, 투구수를 많이 끌어올렸다. 2~3이닝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어 "월요일 경기를 해야 하니까 선발 한 자리에 공백이 발생하면 이민호가 6선발을 돌아도 되고, 이지강이나 강효종 등 가장 좋은 카드를 쓰면 된다"며 "이지강은 롱으로 가고, 김윤식이 오기 전까지는 이정용까지 5명이 선발을 돌 것이다. 그러면 불펜 자원이 한 명 늘어나는 거니까 옵션이 많아진다고 얘기를 했던 것인데, (결국) 김윤식이 5선발로 자리를 잡아주는 게 마지막 퍼즐을 맞춰주는 것이다. 그러면 시즌 후반에 우리는 훨씬 단단한 팀이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동주를 상대하는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허도환(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이지강. 박동원이 휴식을 취하면서 허도환이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된 것을 제외하면 큰 특이사항은 없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잠실, 유준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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