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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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이슈'에 묻혀선 안돼…더기버스 안성일, '허위 경력' 추가 정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26 17:52 / 기사수정 2023.07.26 17:52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자신의 학력 및 경력에 대해 '오기재'라고 해명했으나 추가 허위 경력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안성일 대표는 포털사이트 공식 프로필에 기재된 학력과 경력 일부가 실제와 다른 것이 확인 돼 논란이 됐다. 

포털사이트에는 그의 학력이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라고 표기돼 있지만,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생 명단에는 안성일의 이름이 확인되지 않았고, 이외에도 블러썸엔터테인먼트 레이블 경력과 비욘드 뮤직 또한 알려진 경력과 다르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더기버스는 "안성일 대표 학력, 이력 관련된 내용에 대해 오기재 되어있는 잘못된 부분들이 확인됐고 이와 관련 해서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비욘드 뮤직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안성일 대표와는 2021년 설립 당시 외부 패널 중 한 사람으로 함께한 게 맞다. 다만 함께한 시간이 길진 않았다"며 "2022년 1분기 3월쯤 퇴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성일 대표는 비욘드 뮤직에 3년 4개월 권리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고 경력 기재가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6일 스포티비뉴스는 안성일 대표의 과거 이력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하며, 비타민엔터테인먼트 제작 이사, 워너뮤직코리아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을 맡은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해당 이력서는 안성일 대표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경력을 허위로 넣은 부분에 대해 비난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포털사이트 프로필에서 학력은 사라졌지만 경력들을 기재되어 있는 만큼, 허위 경력에 대한 보도가 연이어 전해지며 관련 논란을 한층 커지고 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더기버스 측은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안성일 대표를 둘러싼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인 어트랙트 측은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한 배후 세력으로 더기버스를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더기버스 소속인 손승연 역시 유사한 과정을 통해 안성일 대표와 손잡게 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손승연은 전 소속사 포츈과 전속계약 관련 소송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 끝 결국 결별했다. 이후 손승연은 안성일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도 포츈 측은 안성일 대표가 소송 도중 손승연에게 매니지먼트 업무를 제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손승연은 자신의 SNS 및 유튜브 채널 출연 등을 통해 강하게 부인 중이다. 더기버스 측 역시 손승연과 포츈과의 소송 과정을 설명하며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 안성일 대표의 어떠한 개입도 없었으며 현재 피프티 피프티의 상황과도 전혀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손승연은 2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지금 단편적으로 나와 있는 글들을 보시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전 소속사와 대표님과의 의견, 생각 차이가 긴 시간 동안 있었다"며 "1차 가처분이 끝나고 난 다음에 제게 많은 도움이 손길들이 이어졌었는데, (안성일 대표는) 그 중에 한 분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손승연과 포츈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안성일 대표의 허위 경력 정황까지 추가로 알려지며 비난 여론은 한층 거세지고 있다. 

사진 = 더기버스,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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