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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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이채영과 동맹 맺었지만…결국 대표 이사 '해임' (비밀의 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7.21 20:38 / 기사수정 2023.07.21 20:3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비밀의 여자' 이종원이 이채영과 손까지 잡았음에도 결국 YJ그룹 회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남연석(이종원 분)이 대표 이사에서 해임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영준(이은형)은 정겨울(최윤영)에게 "남 회장이 풀려났대. 조금 전에 귀가 조치됐어"라고 알렸다. 이에 정겨울은 충격을 받은 듯 그 이유를 물었고, 정영준은 "남 회장이 편성국(이명호)한테 전화한 이유가 편성국에게 협박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 회장이 운영하는 페이퍼 컴퍼니에서 자금을 횡령하고 있었고, 그 사실로 편성국이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고 했나봐. 그 사실이 밝혀질까봐 기지국을 조작했다고 했어"라고 덧붙였다.

정겨울은 "편성국 자백 녹음본과 대포폰 소유자가 남 회장이라는 것만 밝히면 수사가 제대로 될 것이라고 믿었는데"라며 망연지실했다. 이에 정영준은 "스스로 페이퍼 컴퍼니에 대해서 말했으니까 회사 내 입지가 흔들릴 거야"라며 남연석의 회장 해임안 선정을 제안했다. 

그런가 하면 경찰 조사를 끝마친 남연석은 도청 장치를 찾기 위해 서재 곳곳을 찾았다. 그렇게 남연석은 정겨울이 화분 안에 숨겨 놓은 도청 장치를 발견, 자신에게 화분을 건넨 딸 남유리(이민지)를 급히 불렀다. 남유리는 눈치를 보다 "정 팀장님이 아버지 드리라고 줬어요"라고 실토했다.

이후 남연석은 정겨울과 정영준을 회장실로 호출해 "보아하니 인터넷 글도 두 사람이 올린 것 같은데, 난 너희 아버지 죽음과 무관해. 편성국 말에 속고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겨울은 "경찰과 사람들은 속여도 우린 못 속여요. 31년 전 큰아버지 사고를 우리 아빠가 알게 되자 죽인 거잖아요"라고 폭로했다.



분노에 찬 두 사람은 주주들을 설득해 남연석 해임안에 찬성표를 던지도록 설득했다. 정겨울 쪽으로 기세가 기울이는 듯 했으나, 주애라(이채영)는 남연석에게 다가가 "아버님이 그렇게 싫어하시던 판도라가 가진 지분 3%, 그걸 제가 알렉스 대표를 설득해서 해임안 반대에 투표하도록 해볼게요"라고 제안, 남연석은 "정겨울, 정영준 쪽 지분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면 소용 없어"라고 했다.

이에 주애라는 "그럼 제가 그쪽 지분을 가져왔다면요"라고 해 남연석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주애라는 "대신 조건이 있어요. 유진 씨가 아니라 저를 YJ후계자로 해주세요. 그 시작으로 본부장 자리부터 제게 주시고요"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팽팽한 긴장감 속 YJ그룹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렸고, 남연석 대표 이사의 해임 결의안은 53%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동맹을 맺은 남연석과 주애라는 깊은 충격에 빠졌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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